10월 6일(화)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셨다. 그러자 마르타라는 여자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셔 들었다.
마르타에게는 마리아라는 동생이 있었는데,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그러나 마르타는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하였다. 그래서 예수님께 다가가, "저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주님께서 마르타에게 대답하셨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뺴앗기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찬미예수님
쌀쌀해지는 날씨, 감기걸리지 않도록 따듯이 옷을 입고 미사에 오십시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뺴앗기지 않을 것이다."
우리 모두는 함께 행복히 살기를 원하지만 함께 한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가장 어려운 일은 남을 용서하며 내가 남으로부터 받은 상처의 기억을 잊는다는 것이 가장 힘들 수 있습니다. 복음에서는 마리아와 마리타의 다른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마르타는 예수님이 가장 필요한 것을 하며 환대를 합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발치 아래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환대의 두가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 대접하는 것
2. 함께하는 것
주님께 함께하는 것은 그분과 함께 머무르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께 거져받았으니, 거저 드리는 것 중 시간이라는 것을 주님께 돌려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주님께 시간을 돌려드린다 하면 주님안에 머무르며 내가 가지고 있는 상처를 주님을 통해 극복하기 위하여 주님과 일치하며 내 치유 뿐만 아니라 다른 이를 용서하는 기도도 강구해야 합니다.
1. 우리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수용함으로써 일치를 이룰 수 있습니다. 내 경험으로 다른사람의 차이점을 인정하지
못하고 선을 그어 나와 다른 이를 수용하지 못하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수용함으로서 큰 인격자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2. 하느님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마리아의 모습처럼 주님을 환대하는 것은 주님안에 머무르는 것입니다. 주님안에 머무르는 것에 가장
핵심은 주님의 사람이 되는 것 입니다. 우리도 주님을 닮아서 주님처럼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인정받는 것만이 영원한 삶으로 향하는 길이며 모든 상처, 과거의 상처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과의 일치를 통해 현실화 할 수 있습니다.
10월 7일(수)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은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입니다.
* 16세기 중엽 오스만 제국(현재의 터키를 중심으로 한 이슬람 제국)의 영토 확장을 위하여 유럽을 침공하였다. 1571년 10월 7일 그리스도교 연합군은 그리스의 레판토 항구 앞바다에서 벌인 '레판토 해전'에서 이슬람 제국을 무찔렀다. 이 전투의 대승은 묵주 기도를 통한 성모님의 간구로 하느님께서 함께하신 덕분이라 여기고, 이를 기억하고자 비오 5세 교황은 '승리의 성모 축일'을 제정하였다. 훗날 '묵주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로 이름이 바뀌었다.
묵주기도의 가장 큰 효과는 우리 죄에 대한 정화이며, 유혹에 빠지지 않고 악에서 우리를 구원할 수 있습니다. 성모송 마지막 구절에 '이제와 우리 죽을때 우리의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묵주기도를 하다보면 다른 사람의 허물을 덮어줄 여유가 생깁니다. 묵주기도를 통해 내가 죄인임을 인정하며 가까운 이들과 불협화음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웃과 평화롭지 않다면 묵주기도를 바쳐야합니다.
하느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우리가 되도록 묵주기도를 열심히 바치며, 서로에게 힐링이 되는 공동체가 되도록 합시다. 우리는 어떠한 마음으로 묵주기도를 바쳐야 하는가
1. 죄인들의 회개를 위한 기도
죄를 짓고도 본인의 죄를 모르고 회개하지 않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를 바쳐 그들이 회개하도록 노력합시다.
2. 용서를 위한 지향으로 기도
저번에도 강론시간에 말씀드린 것처럼 나에게 상처준 이웃을 용서한다는 것은 참 힘듭니다. 우리 힘으로는
힘들기 때문에 성모님께 도움을 청하는 묵주기도를 해야 합니다. 어머님께 청합니다. 제 마음을 좀 더
지금보다 더 넓게 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간절히 기도해야합니다.
3. 위정자를 위한 기도
다른이에게 책임전가를 하는 위정자들이 깨끗한 마음으로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해
성모님께 기도합시다.
4. 가난한 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가난한 이들, 소외받는 이들이 없다면 우리가 꿈꾸는 좋은 세상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난하고
소외받은 이웃들에 어려움을 성모님께서 헤아려 주시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열린 마음을 주십사
성모님께 강구해야합니다.
어린이 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하느님만 바라보면 우리가 꿈꾸는 좋은 세상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간절한 묵주기도를 통해 더욱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 묵주성월의 달이 되도록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