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갑도 깃대봉 정상입니다.
혼술로 지냈던 어젯밤에서 깨어나 텐트밖으로 나와보니 풍경이 장관이다
이런 맛에 우리는 정상박을 즐깁니다.
어젯밤의 씁쓸했던 마음들을 잊고 멋진 풍경을 핸드폰에 담기에 바쁩니다.
자연이 보여주는 이런 멋진 풍경은 우리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 주는 것 같다.
한동안 멋진 분위기에 취해 있다가 현실로 돌아옵니다.
아까 커피는 마셨지만 뭔가 요기는 해야겠고~
집에도 가야 하기에 날씨가 뜨거워지기 전에 철수 준비를 끝내야 한다.
누가 매일 나 홀로 이런 풍경을 보며 살라면 답은 no!
이런 풍경도 한두번이지 365일 매일 본다면 질릴 것 같다~
더구나 혼자서! ㅋ
어젯밤에도 느꼈지만 솔캠 하는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TV 프로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오는 사람들 처럼 홀로 산속에서 사는 사람들도 대단하다고 느낀다
하물며 몇년 몇십년씩 면벽 수련한다는 사람들은 어떡해 그런 일을 할 수 있을까? 신비롭다.
이곳 깃대봉 산행도 그렇다.
아무리 평일이고 뜨거운 날씨지만 배에서 내려 마을에서 한두 명을 봤을 뿐 산행 중에는 단 한 사람도 못 만났다.
도를 못 닦아서인지 몰라도 나는 사람 없이 홀로 지내는 것이~ 특히 어젯밤처럼 그 심심함이 싫다.
그러니 사람들 얼굴 보기 힘든 자연인처럼 어찌 살겠는가~ ㅋ
마치 사이먼 앤 가펑클(Simon & Garfunkel)의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The Sound of Silence)' 노래는 듣기 좋아도 나 홀로의 독백으로 사는 게 싫은 것처럼~ ㅎ
https://youtu.be/HZVkk_aQ0BI?si=srK9-AtyWbxUroKJ
뜻은 다르겠지만 그냥 이 노래가 생각나서~ ㅎ
내려오니 꽃들도 보이네요~
중얼중얼 ~ ㅎ
중얼중얼 ~ ㅎㅎ
그러는 사이에 인천 가는 여객선이 들어오네요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수아 작성시간 26.06.19 ㅎㅎ 아고 배야 다음에는 함께 갑시다ㆍ
그림은 쥑여줍니다ㆍ
구경 잘 햇습니다ㆍ
홀로 수고 많으셨어요~~♡ -
답댓글 작성자오로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9 사실 섬산행이라도 360도를 돌아볼 수 있는 곳이 흔치는 않거든요~ 경치는 좋습니다만 산친구님들 하고 함께 못 본 것은 멕시코에게 석패한 것처럼 아쉽습니다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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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까치울 작성시간 26.06.19 아 정말 아름답네요. 친구들이 깃대봉에서 비박했다고 하드라구요. 참 아침 풍광이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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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오로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9 그 맛이 좋습니다요~ ㅎ
하지만 해가 뜨면 너무 덥더군요~ ㅎㅎㅎ
요즘은 어디 안가셨나요?
조용해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