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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작성자korea|작성시간26.06.14|조회수39 목록 댓글 0

1월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주도한 대규모 장기대출 프로그램 덕분에
유로존 붕괴 공포가 빠르게 진정
글로벌 금융시장에 돈이 다시 돌기 시작하자
외국인들이 폭발적인 매수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1,900선을 돌파

2월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되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크게 해소되었다
코스피는 2,000선 고지를 다시 밟았지만
지수가 2,000을 넘어서자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가는 환매 압박이 시작되어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되었다

3월 14일 코스피는
장중 2,057.28포인트를 기록하며
2012년의 연중 최고점을 찍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압도적 성장을 바탕으로 증시를 이끌었다
그러나 월말 확산된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4월 스페인의 국채 금리가 위험 수준으로 치솟고
부동산 거품 붕괴 우려가 커지면서
유로존 위기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대외 악재에 외국인들이 매도세로 돌아섰고
지수는 2,000선 밑으로 밀려났다

5월 그리스 총선에서 긴축을 반대하는
급진좌파가 급부상하며 정국이 혼란에 빠졌고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이
사상 처음으로 공식 제기되었다
글로벌 자금이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와 달러로 도망쳤고
코스피는 한 달 동안 150포인트 이상 폭락하며
장중 1,780선까지 주저앉았다

6월 중순 치러진 그리스 2차 총선에서
긴축 이행을 주장하는 신민당이 승리하며
그렉시트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다
시장은 안도 랠리를 펼쳤다
주력 수출 기업들의
양호한 2분기 실적 전망이 더해지며
지수는 1,850선을 회복

7월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유로화를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라는
역사적인 발언을 남기며 시장을 진정시켰다
월초에는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로
연중 최저점 수준인 장중 1,758포인트까지 밀렸으나
드라기 총재의 강력한 부양 의지 확인 후 빠르게 반등

8월 미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과
유럽의 위기 진정 대책을 기다리는
관망세가 팽팽히 맞섰다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시장은 지루한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홀로 지수를 1,900선 안팎에서 떠받쳤다

9월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이 기한을 두지 않고
매달 천문학적인 돈을 푸는
무제한 3차 양적완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글로벌 유동성 파티가 재개되면서
지수는 단숨에 2,000선을 재돌파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가 재개되며
시장은 다시 활기를 찾았다

10월 유동성의 힘도 잠시 뿐이였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악화되면서
실물 경기 둔화 우려가 시장을 덮쳤다
2011년 영웅이었던 자동차 화학 정유 업종이
본격적인 실적 둔화 사이클에 진입하며 주가가 폭락
지수는 2,000선을 지키지 못하고 다시 미끄러졌다

11월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가 재선된 직후
세금 인상과 재정지출 감소가 동시에 일어나는
재정절벽 공포가 부각되었다
설상가상으로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인 뱅가드가
벤치마크 지수를 변경하면서
한국 주식을 대거 매도할 것이라는
예고가 나와 외국인 수급을 압박
지수는 1,860선까지 밀렸다

12월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었고
미국 재정절벽 협상도
극적인 타결 조짐을 보였다
월말 산타 랠리가 찾아오며
지수는 다시 2,000선 턱밑까지 전진했지만
결국 코스피는 1,997.05포인트로 한 해를 마쳤다

이 시기부터 지독한 횡보장 박스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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