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수요일 작가 활동 일지 | |||
| 일시 | 2026년 6월 17일(수) 10:00~11:30 | 회기 | 14회기 |
| 장소 | 2층 모임실 | 작성자 | 송미선 |
| 주제 | 글쓰기모임 14회기 | 예산 | - |
| 참여자 | 최지현, 박지혜, 정은정, 유정연, 이복기, 송미선(6명) | ||
| 활동 내용 | -인사, 근황 나눔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세 개 챕터 읽기 <작가는 비를 맞는 바보>,<글쓰기는 육체적인 노동이다>,<잘 쓰고 싶다면 잘 들어라.> - 신규 주민인 이복기님 첫인사 -<인생의 지루함을 극복하는 방법>을 주제로 한 생활글쓰기 | ||
| 소감 및 평가 | - 최지현: “자꾸 지우니깐 글이 늘어나지 않고 있어요. 전 맨 나중에 할게요.” - 박지혜: “숨쉬는 것도 귀찮은 나, 전 오늘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고 있어요. - 정은정: “굳이 환불처리하려던 영화권으로 굳이 영화<군체>도 봤고, 굳이 연락온 언니를 만났고, 굳이 그동안 미뤘던 비비크림을 샀고 그렇게 굳이데이가 필요해요” - 유정연: “우주의 엔트로피를 감소시키려면 뭔가를 투입하듯, 제 집안의 엔트로피를 감소시키기 위한 나의 청소지옥, 그래서 전 아침 운동으로 뿌듯함을 느꼈어요 ” - 이복기: “이런 시간이 처음이라 좋아요. 다음 주제는 뭔가요? ” - 송미선: “사실 다양한 관심사로 지루할 틈이 없어요. 정연님 좋은생각 주셔서 감사해요. ” | ||
| 진행자 평가 | 오늘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에서 세 개의 챕터를 같이 읽었습니다. 작가들이 이구동성 말하는 글쓰기는 엉덩이의 힘이다는 말도 있지만, 정은정님 <나의 돈키호테를 찾아서>에서 <불편한 편의점> 작가의 스페인 도전기에 대한 얘기를 통해 앉아 있기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시도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박지혜님은 집에서 200개가 넘는 식물을 키우고, 거기에 도마뱀까지 키우고 있지만, 여전히 이벤트가 필요합니다. 사실 지루함을 극복하는 방법 중 제일은 통장 잔고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물론 택배아저씨를 기다리는 것도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금융치료가 제일입니다 유정연님은 문득 대학시절 선생님이 설명해주셨던 열역학 제2의 법칙이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집안의 엔트로피를 감소시키는 최소한의 행위, 치우는 일의 반복은 보상없이 무한 반복되고 있는 일상입니다. 그렇게 일상의 청소지옥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아침 30분이라도 나를 위한 운동입니다. 오늘 하루도 그 힘든 운동을 먼저해냈다는 뿌듯함으로 파이팅합니다. 정은정님은 영화 예매권을 취소하려다 결국 나를 위해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영화 <군체>를 보기 전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지인 언니와 굳이 만나기로 했고, 생각보다 재미있었던 영화를 본 뒤 굳이 비비를 주문하고 그렇게 모든게 굳이한 ‘굳이데이’였습니다. 이복기님은 위하의 <인생>에서 ‘매일 살면서 지루할 틈이 없다’라는 말처럼 살고 있지만, 사실 삶에서 점점 더 지루함을 느낄 것 같은 시간이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공허함이 곧 지루함이 되지 않게, 여유로운 마음을 갖고 살아야겠습니다. 송미선님은 좋아하는 것 하나에 집중하는 신랑과는 달리 다양한 관심사가 있어서 뭔가를 계속 배우려 하고 신랑은 그것이 문어발식으로 증가되지 않게 막아 줍니다. 그래도 펜과 종이, 휴대폰만 있으면 지루할 틈이 없이,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고, 주식창을 보거나 유튜브에서 건강정보나 음모론을 본다고 합니다. 요즘은 피아노나 태권도, 주짓수 중 뭘 할까 세상에 할 게 너무 많아서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최치현님은 삶의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해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계획하기도 하고, 아이들과 버스로 뚜벅이 여행을 하기도 했지만 결국 38도 고열에 시달리는 후유증으로 고생했습니다. 아, 내 몸에게는 이 지루함이 필요한 것이었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때론 몸을 위해 지루함의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
| 활동 사진 | |||
| 차기 계획 | -6월 24일 이끎이 참석으로 모임 전원 참석 진행 예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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