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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5월25일(일) 오페라 <물의 정령>세계 초연

작성자씨밀레|작성시간25.05.25|조회수258 목록 댓글 7

봄의 끝자락과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사계절 중 
가장 편안하고 따스한 날씨속에 신록이 우거지는
우면산의 싱그러움이 바람을타고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우리의 감성이 가득한 정서로 오페라를
통하여 마음을 포근하게 만드는 계절의 여왕 5월...
 

2025년 3월12일 14:00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에서
티켓 오픈된  2023년 <노르마> 2024년 <오텔로>에 이어
올해는 한국창작오페라로 한국의 전통적 소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영어 오페라 제작으로 한국적 소재에서
출발해 세계 관객들과 공감할 수 있는 오페라로 재탄생한 
 
물귀신과 물시계라는 한국의 전통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제작한 신작 오페라 '더 라이징 월드 (The Rising World):
물의 정령'이 오늘 25일부터 세계 초연의 무대로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코엑스 전광판을 수놓은
‘파도’(작품명 WAVE)로 유명한 디스트릭트(d'strict)의
‘아르떼뮤지엄’과 특별한 협업을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오페라극장 무대 위에서  "아르떼뮤지엄"의 대표적 미디어
작품인 스태리 비치(Srarry Beach)로  `새로운 전환점과,
K-오페라 세계로 향하는 파도를 타고 울림을 전한다.

현악기의 특수 주법 그리고 전자음향이 어우러져 평온함
때론 격렬하게 연주된
오늘 오페라 주제와 어울리는 물을 주제로 한 압도적인
영상미는 참석한 41명의 회원들을 <물의 정령>
작품 세계로 자연스럽게 이끌며 깊은 예술적 몰입감으로
우리의 오감을  깨우는 오페라의 새 시대를 열며
창작 오페라로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며 휴일의 행복으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소리의 세계로 르네상스
다성 음악부터 현대 전자 음향까지 폭 넓은 스펙트럼을
아우르며  작품 전반에 흐르는 
<물>은 시간,기억,영혼이 상징으로 기능하는 실험으로
 접점을 탐색한 오페라의 경계를 확장하여

▼ 이번 작품의 중심에는 "장인"과 "공주"라는 두 여성 인물이
전통 오페라의 수동적인 여성상을 벗어나,
두 인물은 변화와 위기 속에서 능동적으로 서사를 이끌며
¤ 공주역의 (소프라노 황수미)는 <물과 시간에 갇힌 존재가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는 이야기>라며 
<부담보다는 설렘으로 세계 초연에 임하였다>고 말했다.

¤ 메조소프라노 김정미는 왕과 공주의 관계가 있고,
물시계 장인과 제자의 관계로 두 여자가 중심이 되는건
맞지만, 둘만의 이야기라기보단
구세대 (올드 제네레이션)에서 신세대(영 제네레이션)로
인생과 사회의 무게 중심이 옮겨가는 이야기로 생각하면
이해가 더 편할것 이라고 설명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전세계를 감동시킨 소프라노 황수미가 물의 정령에
사로잡힌 공주역으로 미래의 통치자를 그리고,
특유의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는 메조소프라노 김정미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와 노이 오페라 코러스가 
합창을 맡아 관객들과 공감의 무대를 펼쳤다.

 현대적 감각의 신화적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오페라 세계초연 작품인
<물의 정령>은 관객들이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청각적 몰입감을 선사하며 섬세한 선율이 
(물과 시간)이라는 변화하는 리듬이 흐르는 멜로디로
41명의 회원님들과 변화의 시기에 철학적 메세지와
오감의 미학으로 향기롭게 펼쳐진 아름다운 동행으로
주말 오후 즐거운 감상의 시간이었습니다.

<물의 정령> 세계 초연의 공연이 펼쳐졌던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의 무대 연출은 최고였다.

참석한 모든 회원님들과 전망이 좋은 4층 중앙열 B석에서

3시간여 의미있는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진행자  6월 프로그램    
 
▣ 6월5일(목) 자라섬 꽃 페스타 
♬ 북한강 자라섬 대형 크루즈 여행 
(가평→용산 / 편도) ITX 2층 청춘열차
¤ 공지일 / 5월28일(수)
 
▣ 6월8일(일) <230회 문화나들이>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뮤지컬 창극 <베니스의 상인들>
¤ 공지일 / 5월27일(화)
 
▣ 6월10일(화) KTX로 떠나는
♬ 해파랑길 & 동해여행
¤ 본공지일 / 5월26일(월)
 
▣ 6월24일(화) 브런치 카페  &
♬ 물향기 수목원
¤ 공지일 / 6월16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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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숲이야기 | 작성시간 25.05.26 만원 내고  보기가 너무 황송한 공연이었어요.

    스토리의 개연성이 조금 아쉬웠지만  무대미술은 퀄리티가 꽤 높았어요.

    작곡과 오케스트라 연주도 좋았어요.
    다만 초반에 오케스트라 연주소리가 좀 커서 성악가의 목소리가 묻히더군요.
    뒤로 갈수록 잘 조절이 되어 듣기 편안했어요.
    성악가들의 성량과 연기도 훌륭하더군요.

    아무쪼록 국내뿐 아니라 해외무대에서도 대박났으면 좋겠습니다.
    가수들의 노력과 엄청난 투자금이 헛되지 않기를 진심 바랍니다.
  • 작성자까치발 | 작성시간 25.05.26 창작오페라의 초연을 보는 행운의 시간이었어요.
    우선 고전적 오페라의 낮익음을 털어내고 관람해야했네요. 그래서 처음에 모든 낯섬에대해 쉽지않았었습니다.
    스토리의전개도, 물을 말하는 차가운 느낌의 연주도,물의나라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안좋은 현상들이 물의나라의 공주의 병때문이고 공주에게 물의 정령이 들어서라는 기이한 자연현상들, 그래서 시계장인을 불러 공주의 몸속 물의 정령을 끄집어 내 물의 나라를 구해내는 스토리.

    저는 보는 내내 흐르는 , 흘러왔던, 그 물의 기원을 생각했었습니다. 물의 시원은 어디로부터였을까? 지구의 심연?, 그 아래의 물이 어떻게 솟구쳐 산 위에서부터 흘러내리게 된걸까? 하는 생각들로요. 한번의 관람으로는 쉽게 이해되지않는 특별한 스토리지만 에필로그의 공주의 노래와 장인의 제자의 노래는 아주 훌륭하고 멋졌네요.
    다른 노래들도 기존의 오페라 아리아들, 별은 빛나건만 이나 남몰래흐르는 눈물이나 울게하소서,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처럼 자꾸 들으면 굉장히 멋져지겠죠?

    추상적 개념의 시간속의 삶과 물, 자기내면과 물, 물의기원을 생각하게하는 매우 현대적이고 철학적이기까지 한 수준높은 공연이었습니다~~
    씨밀레님, 진심 감사드려요~~~
  • 작성자좋은생각 | 작성시간 25.05.26 물의 정령 (The Rising World)
    처음 제목을 접하고
    미래에 물이 모자라서 맞는 경고나
    위기를 주는 메시지는 아닌지
    단순한 상상만 했었다.

    "물을 아껴쓰야지"
    '돈을 물쓰듯 쓴다 '는 말이
    잘못된 표현은 아닌가 생각도 하면서
    물을 세게 싸~아~틀때면
    물귀신이 나의 손목을 꽉
    쬔다는 느낌도 들었는데~ㅎ

    공주역 황수미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현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기후변화와 같은 중요한 논쟁을
    동화처럼 풀어낸 오페라"라고..

    "작품은 왕실에 속하지 않은 사람을
    통해 문제가 해결되는 이야기를
    그렸다"며
    우리 모두에게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한다

    '노동의 종말' '소유의 종말'로
    유명한 제레미 리프킨은
    "수권을 무시한 인류의 오만함이
    기후위기"를 불러왔고
    "스스로 생존의 위협에 직면했다"고
    주장하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 작성자마술피리 | 작성시간 25.05.26 오페라 초연을 예당에서 보다뇨.. 덕분에 문화수준이 높아진다는 생각입니다. 무대미술과 연기자들의 연습이 오롯이 느껴지는 무대. K오페라가 널리 퍼지면 좋겠습니다. 씨밀레님과 운영자의 노고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꽃내풀네 | 작성시간 25.05.26 오페라 물의정령 이야기는
    앞에서 많이 이야기를 해 주셨네요
    저는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무대 장치와 조명이었습니다
    무대가 진짜 ‘물’처럼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어요

    물결처럼 출렁이는 LED 배경,
    투명한 무대 바닥을 통해 비치는 조명 효과,
    그리고 정령이 등장할 때마다 변화하는 조명 연출까지…
    정말 ‘정령의 세계’를 눈앞에서 체험하는 기분이었어요
    스토리나 음악도 좋았지만 무대미술과 조명이 이 작품의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내려다 보는 자리에서
    무대를 입체적으로 다 감상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이렇게 멋진 공연을
    많은 회원님들이 볼 기회를 열어주시는 씨밀레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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