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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6월13일(토) 비발디와 나, 르노와르와 피카소까지

작성자씨밀레|작성시간26.06.13|조회수177 목록 댓글 3

 

<비발디와 나> 상영관 씨네큐브--09:00 회원님들과 만남의 장소

한 소녀가 음악을 통해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스토리로
클래식 음악과 감성을  담아낸 이탈리아 영화 <비발디와 나>를
자극적인 콘텐츠가 넘치는 요즘,
차분하고 감성적인 음악 영화는 더 특별하게 느껴질 듯 하여
발걸음을 광화문 씨네큐브로 향한다.
영화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음악인데 
비발디의 대표곡들이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이야기의 흐름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로 등장하여

지하2층에 있는 씨네규브 1층 흥국생명 로비가 인상적이다.


시대 배경이 되는 18세기 초 
중세 베네치아 왕국의 피에타 고아원에서 자라며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주인공 체칠리아. 어느날, 당대 최고의 음악가로 불리는
비발디가 음악 교사로 부임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신의 천재적인 재능을 꽃피우게 되며 겪는 성장과 혼란을 그려낸
작품으로 단순히 비발디를 사계 만든 분 정도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 영화를 통해 본 비발디의 위상은 대단했다.
하지만 이렇게 대단한 비발디도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의 선생님
역할일 뿐, 이야기는 주인공 체칠리아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중,후략 감상 내용은 개인들의 주관적인 評으로 남겨둡니다.)
 
나는 이 영화의 결말이 마음에 들었다.
체칠리아는 고아원을 나와 낯선 이들과 함께 어느 배에 타고
떠나면서 영화가 끝나는데, 체칠리아에게 보장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어쩌면 먹고사는 문제에 있어 고아원보다 훨씬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체칠리아가 자신의 의지로 인생의 첫 발을 내닫었다는
점에서 뿌듯하게 느껴졌다. 현대인들 중에도 자신이 속한 고아원을
탈출하지 못하고 평생 자신의 인생을 살아본적이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이 영화는 그런 점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영화 포스터에는 "비발디는 영원을 꿈꿨고 소녀는 단지 이름을원했다"
라고 쓰여 있다. 이 글이 영화의 모든 이야기를 대변하는 듯 하였다.
또 비발디의 감동적인 바로크 시대 클래식 선율들을 대형 스크린으로
영상과 음악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영화를 봐야되는 이유로 꼽힌다.
 

□ 영화 관람을 마치고 오늘 일정에 많은 도움을 주신 예향님의 설명으로
각자 점심식사를 마치고 세종미술관에서 만남을 약속

비발디가 피에타 고아원의 소녀들을 위해 작곡한 곡 중 하나인
가장 유명한 <사계-봄> 외에도 비발디의 曲들이 중요한
부분은 받쳐주며 스크린으로 뚫고 나오는 음악이 영화 속 관객뿐
아니라 영화를 감상하는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 오늘 참여하신 27명의 회원님들과~

□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앞


<인상주의를 넘어>는 미국 디트로이트 미술관 소장의 
근현대사 거장들의 52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로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까지 약 한 세기의
시대적 흐름을 보여주는 기대감을 상승시키는 

 

 


크루베,마네와 르누아르,드가,세잔,고흐.드니,마티스,
칸딘스키,코코슈카,피카소,모딜리니, 등
<인상주의를 넘어>미술사의 거대한 흐름을 사실주의부터
입체주의까지 100년의 역사를 아우르는 미술사의  변화의
물결 속에서 탄생한 걸작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카를르스 뒤랑 - 메리메이커스
엘리 제르벡스 - 파리의 카페 장면
퀴스타브 쿠르네 - 시냇가에서 잠든
목욕하는 여인
에두아르마네 - 해변가에서

 

알프레드 시슬리 - 비 내리는 뒤의 모레교회
카미유 피사로 - 오솔길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 - 흰 피에로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 안락의자에
앉은 여인
에드가 드가 - 아침산책
에드가 드가 - 녹색 방의 무용수

 

□ 오늘 진행을 해주신 길상님과 / 예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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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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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얼레지 | 작성시간 26.06.13 아름다운 체실리아, '나'를 선택한 장군,
    전쟁이 끝나 돌아와 결혼을 하려는데

    결혼보다 음악을 택한 그녀의 팔목을 부러트리기 전까지
    가진
    인간에 대한 자비가
    덜컥하며 무너져 내렸다

    가식의 곱슬머리 가발이 무척이나 꼴보기 싫은 순간이었다

    아직도 믿고싶은 희망으로 삶에 안주하며 살아온 신중년 '나'

    체실리아에게 박수를...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걸어걸어 | 작성시간 26.06.13 조용한 주말아침 광화문 도심에서는 비발디의 일생과
    그의 음악이 흐르고

    한소녀의 음악열정과 꿈이 흐른다

    부모를 모르고 홀로 버려진 고아 소녀들의 삶에 소망과 의미를 ᆢ

    세상과 단절된 이런 삶도 있구나

    절망과 고통 낙망 모든 소망이 끊어져

    살소망 조차 없어 갈 곳을 몰라 헤메이는 인생길 에서

    새로운길 자유를 선택한 체칠리아 여주인공

    새로운 삶을 향해 나가는 마지막 장면

    그 용기에 나도 가슴 뿌듯

    일어나서 온맘다해 눈물흘리며 박수를 쳐주고 싶었던 ᆢ

    세종문화 회관 디트로이트미술관 걸작전 ㅡ르누아르 드가 고흐 마티스 피카소 의 작품 사진 들을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제제투 | 작성시간 26.06.15 후기 모두 멋진글이네요
    모든글 읽으며 예습하고 가면 더 도움 될듯합니다
    프랑스 까지 가서 미술관 등 관람하다 팔 부상까지 당했는데 가까운곳에서 는 꼭 다녀와야겠네요
    함께하고 싶었지만 아직은 함께 다니기에 어려워
    혼자 다녀 오려합니다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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