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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일생 동안 편지로 집을 지었네 사랑의 무게로 가득한 사계절의 집 나는 저세상으로 다 이고 갈 수도 없고 세상에 두고 가면 누가 다 읽을까? 이 많은 사랑의 흔적 어떻게 버릴까 오늘도 고민인데 편지의 집 속에 사는 이들이 나를 향해 웃다가 울다가 노래하다가 마침내 내 안에 들어와 우표 없는 기도가 되네요. 이해인 수녀께서 저에게 주신 시 같네요. 편지는 마음으로 쓰는 글입니다. 편지를 쓰다 보면 어느덧 글이 내 안으로 들어와 우표 없는 기도가 됩니다. 작성자 아름다이 작성시간 2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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