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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연구 1 : 2018년 기준금리와 국채수익률 시장 예상치와 실제 비교

작성자난한남충일까|작성시간18.12.22|조회수1,290 목록 댓글 2

얼마 전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미국장기국채 ETF를 약간 구입했는데, 이를 계기로 국채 가격과 수익률 변동에 관한 지식을 찾아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남들이 쓴 글만 열심히 읽어왔기에 아직은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몇 가지 파편적 지식뿐입니다. 이제 작심하고 시간을 투자하여 채권에 관해 공부할 예정인데 그 과정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편의상 경어체 대신 이하 평어체를 사용합니다. 



오늘은 2018년 시장의 기준금리와 국채수익률 예상치와 실제 결과를 비교해보자. 중앙은행이 정하는 기준금리와 국채 수익률에 관해 알아야 여러 금융투자 상품에 온전히 투자할 수 있고 무엇보다 국채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먼저 2017년 12월 6일에 발표된 NH선물의 <<2018년 금리/환율 전망 보고서>> 6쪽의 <2018년 금리전망>표를 보자. ☞ 여기 (52번 게시물)




기준 금리


[출처 여기]


한국은행은 올해 단 한 번, 지난 11월 30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여 1.75%로 만들었다. 지난 2016년 1.25로 바닥을 찍고 작년에 한 번, 올해에 한 번 인상한 것이다. 나처럼 금리 올리자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으로서는 가히 거북이 행보인 셈이다. 어쩌면 내년에 어찌할지 기약이 없다는 점이 더 문제다.


보고서는 올해 2/4분기에 단 한 번의 금리 인상을 예측했으나, 한은은 버티고 버티다 결국 4/4분기에 올렸다. 무려 시장 예측보다 반년을 버틴 셈인데 어쨌든 올리긴 올렸다.


[출처 여기]


반면 미 연준(Fed)은 3, 6, 9, 12월의 총 4회 금리를 인상해서 1.5%를 2.5%로 만들었다. 이것은 시장 예상보다 2회를 더 올린 것이다. 지난 12/20(수) FOMC의 점도표에 따르면 내년에 2회 인상 예정이다.


[출처 여기]


시장 참여자 다수는 내년에 못 올리고 내 후년에는 인하를 예상한다. 금주 수요일에 나타난 급격한 달러인덱스 하락은 이를 반영한 것이다. 물론 최근 심한 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에서 삼일천하/三日天下로 끝났지만!



국채 수익률


[출처 여기]


올해 시장의 국채10년물(국고10Y)의 수익률 추정치는 연초 이후 점진적 상승을 보이면서 4Q에 2.70%이었는데 실제 1.932%(지난 금요일 기준)이다.


[출처 여기]


올해 시장의 미 국채10년물(UST10Y)의 수익률 추정치는 연초 이후 점진적 상승을 보이면서 4Q에서 2.60%이었는데 실제 2.78%(지난 뉴욕 금요일 기준)이다. 이것만 보면 시장 예상치가 실제와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엄청난 양의 숏 포지션(국채 수익률 상승, 즉 국채가격 하락에 투자) 때문에 이상 급등하였다가 최근 주가 폭락과 함께 일어난 숏 스퀴즈(국채선물을 매도한 사람이 이를 사서 갚아야 하는 상황)가 만든 심한 되돌림 현상의 결과일 뿐이다. 


차트를 잘 보면 지난 10/5에 3.233과 11/8에 3.239로 쌍봉을 만들고 급락했다.


[출처 여기]


올해 시장의 독일 국채10년물의 수익률 추정치는 연초 이후 점진적 상승을 보이면서 4Q에서 0.90%였는데 실제 0.248%(지난 독일 금요일 기준)이다. 연초 2/2에 0.768을 기록하여 고점을 찍고 등락을 거듭한 끝에 이렇게 됐다.



요약하면 올해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 장기국채수익률이 시장 예상과 꽤 달랐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추신) 저는 국내뉴스를 전혀 보지 않고(물론 투자하는 기업의 뉴스는 제외하고), 대동포럼의 글조차 읽지 않으며 도봉 선생님의 유튜브는 심심할 때 제목만 쓱 읽고 지나갑니다. 심지어 제가 쓴 글의 댓글조차 보지 않습니다. 그냥 나름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문득 공부한 것을 좀 정리해보고 싶을 때 이곳에 아는 만큼만 씁니다. 이점 고려하시고 제 글을 읽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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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내 한 몸 온전히 건사하기도 힘든 세상에 살면서 의도치 않게 일어날 수 있는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 제가 투자한 ETF 이름을 적지 않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직접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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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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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가윤아빠 | 작성시간 18.12.23 채권에는 무지한 한 사람이지만 수익률에 갭이 너무 커보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구름보푸라기 | 작성시간 18.12.23 나눔의 지식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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