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탈/石泉 전성훈
광어회 한 점 왕소금에 찍고
갑오징어 한 점 강된장 찍어
돌멍게는 초고추장에 담그고
해삼은 고추냉이 간장에 담가
대충 씹어 목구멍으로 넘기니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한
위가 그냥 뒤로 보내버리니까
난리법석이 난 출구에서는
노란 물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네
만물이 자연과 조화롭게 지내듯이
음식도 몸과 마음과 잘 어울려야
조용히 내려가는 법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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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탈/石泉 전성훈
광어회 한 점 왕소금에 찍고
갑오징어 한 점 강된장 찍어
돌멍게는 초고추장에 담그고
해삼은 고추냉이 간장에 담가
대충 씹어 목구멍으로 넘기니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한
위가 그냥 뒤로 보내버리니까
난리법석이 난 출구에서는
노란 물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네
만물이 자연과 조화롭게 지내듯이
음식도 몸과 마음과 잘 어울려야
조용히 내려가는 법이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