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상감 명문에 보이는 획가 다지로대왕(獲加 多支鹵大王)이 개로왕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검.
(명문)
辛亥年七月中記乎獲居臣上組名意富比垝(궤)其兒多加利足尼其兒名
互巳加利獲居其兒名多加坡次獲居其兒名多沙鬼獲居其兒名半互比.(表)
其兒名加差坡余其兒名乎獲居臣世世爲仗刀人首奉事來至今.
獲加多支鹵大王寺在斯鬼宮時吾左治天下命作此百練利刀.記吾奉事根原也.(裏)
(해석)
신해년(471) 7월에 기록하다. 호획거신(乎獲居臣 오와케 노 오미)은 선조인 의부비궤(意富比垝 오호히코-임나가라왕)를 모셨다. 그 아들은 다가리족니(多加利足尼 다카리 스쿠네-대가리,우두머리)이다. 그 아들은 호기가리(弖已加利 테요카리-하동,함창)획거. 그 아들은 다가파차(多加披次獲居다카히시-창녕,영산 )획거. 그 아들은 다사괴(多沙鬼獲居 타사키-하동)획거. 그 아들은 반호비(半弖比-동경 荒川)이다. 그 아들은 가차파여(加差披余 카사히요-동경笠原). 그 아들은 호획거신(乎獲居臣 오와케 노오미-동경 行田)이다. 나는 세세토록 큰 칼을 만드는 대장장이 우두머리가 되어 봉사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획거다지로(獲加多支鹵 와카타케루-개로왕)대왕의 사원이 사괴궁(斯鬼宮)에 있을 때, 나는 천하를 보좌하고 백번 단련한 칼을 만들도록 하여 내가 봉사한 근원을 적는다.
(해설)
칼에새긴 한자 문장이 한국어 어순이다. 백제 이두 의부(意富)는 크다는 뜻으로 오호(大) 란 뜻으로 대가야(임나가라)를 뜻하며 지금의 부산(복천동 유적 포함)에 있었다. 주인공 호획거의 조상 호기가리(弖已加利:테요카리)는 하동에 있었던 백제의 담로, 다가파차(多加披次;다가히시)는 창녕의 백제담로, 다사괴(多沙鬼:타사키)는 하동의 백제담로를 맏았다, 이사람이 396년 광개토왕의 7가야국 정벌이후 왜로 건너가 동경 아라가와(荒川) 그리고 가사하라(笠原) 그후 사이타마 교다시(行田) 에서 담로를 맏았다. 무려 271년부터 471년부터 8대동안 획거를 맏으며 봉사했다. 마지막으로 개로왕을 보좌하며 그 기록을 칼에 적었다.
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