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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통고에 나오는 宋이 고려에 金을 정벌할 길을 빌리길 청한 기록을 임하필기에서 인용합니다.
임하필기(林下筆記) 제11권
문헌지장편(文獻指掌編)
宋朝假途 "송조宋朝가 길을 빌리려 하다"
文獻通攷 : 宋高宗建炎二年 遣楊應沈枚高麗請假途以達燕雲。
《문헌통고文獻通考》기록에 따르면,
“송 고종 建炎 2년(1128년)에 양응침(楊應忱)을 사절로 고려에 보내어 길을 빌려 연운(燕雲)으로 가기를 청하였다. "
楷-仁宗-曰大國自有山東路。何不由登州。 應枕曰不如貴國最徑。
"해(楷:仁宗)가 묻기를, ‘송나라에는 원래 산동로(山東路)가 있는데 어찌하여 등주(登州)를 경유하려 하지않는가?' 하였다.
응침이 답변하기를 ‘귀국(貴國) 고려의 가장 빠른 지름길만 같지 못하옵니다.’ 하였다."
宰臣言 金人造丹將往二浙。 若引使者至其國 異時彼欲假途至浙 何以荅之。?不奉詔。
"재신宰臣-재상-이 말하기를, ‘금金나라 사람이 배를 만들어서 장차 이절二浙(浙東과浙西) 로 가려 하고있다.'
‘만약 송의 사자(使者)를 인도하여 금나라에 이른다면 후일 다른 때에 저들이 길을 빌려 송나라 절강(浙江)
으로 가려 한다면 무엇이라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마침내, 송나라의 조서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위 내용으로 연운(燕雲)지방을 가는데 송이 산동로(山東路)를 이용 등주(登州)를 경유하면 빠르지만 이 길보다 빠른 지름길이 바로 고려를 경유한 육로를 통한 연운로(燕雲路)임을 알 수 있다. 
고려에 빌리려 한 길이 해로라면 현 남북한의 서해안이든 요동반도이든 어차피 산동의 등주(登州)를 경유하는데 굳이 이를 요청할 이유가 없을것이다.
따라서, 고려의 서남계인 요하는 최소한 육로로 연운(燕雲)으로 나아갈 때 송이 고려를 거쳐갈 수 있어야
하므로 영정하를 포함한 해하수계중의 하나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아래 고려도경의 발문에서도 보듯이 연계(燕薊)지방이 고려와의 전쟁후 거란땅이 된 후 원래 가장 짧은 길인 등주(登州)를 통해 고려와 송나라가 사신을 왕래하였고, 송 문종28년(1074년)에 명주(明州)를 경유하도록 바꾼 이유도 고려사신을 접대하는데 송의 북변인 등주(登州)의 재정이 변방인 탓으로 곤궁해져 군역과 경제 양쪽으로 백성들의 고충이 심해서 명주(明州)로 옮겼음을 추정 할 수 있다.
다른 기록을 찾아보면 登州에서 明州로 사신 왕래길을 바꾼 구체적인 사유가 자세히 나와 있다.
○ ‘《고려도경》의 뒤에 쓴 발문[跋高麗圖經後]’에,
“연계(燕薊) 지방이 거란에 함락된 뒤로는 고려와 송나라가 항상 등주(登州)를 경유하여 사신을 통하였다. 희령(煕寧) 7년(1074, 문종28)에 또 명주(明州)를 경유하는 것으로 길을 고쳤는데, 이로부터 명주가 곤궁하게 었으며, 조정에서 사신에게 숙소를 제공하고 물품을 지급해 주는 비용과 관리와 뱃사람들에게 들어가는 비용이 무려 수만 냥이나 되었다. 그러므로 송나라 문충공(文忠公) 소식(蘇軾)이 항상 이에 대해 말하면서 혁파하려고 하였다. 그러다가 숭녕(崇寧)과 선화(宣和) 연간에 비로소 재차 사신을 보내었는데, 서긍이 상절관(上節官)에 충원되어 갔다가 이 책을 지어 바쳤다. 그런데 또 그 다음 해에 청성(靑城)의 화(禍)가 일어났으니, 탄식을 금할 수가 없다.
* 청성(靑城)의 화(禍) : 혹은 정강의 變이라고도 한다. 송나라 휘종(徽宗)과 흠종(欽宗) 두 황제가 금나라에 포로로 잡혀간 것을 말한다. 청성은 송나라 재궁(齋宮)의 이름으로, 이곳에서 두 황제가 금나라에 항복하였다.다만, 이때 금과의 전쟁상황은 송에 불리하게 전개되어 치청일대가 1128년 1월에 함락되고 있으므로 사신이 고려를 방문한 것은 1128년 초엽이 아닐까 한다.
[金史]
천회 6년(1128년) 1월 1일 고려,하의 사신이 와서 신년을 축하하였다.
종필이 宋 정종맹을 청주(靑州)에서 격파하였다. 은출가가 등주(鄧州)를 점령하였다.
살모로가 양양(襄陽)에 진입하였다...1월 8일 마오가 청주(靑州)를 점령하였다. 심제 편집
참조-www.coo2.net 솟대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