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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살 이후 아내가 마음 떠나는 이유 1위

작성자청 도깨비|작성시간26.06.18|조회수13 목록 댓글 0

"처음부터 바람은 아니었다.."

65살 이후 아내가 마음 떠나는 이유 1위

평생을 한 이불을 덮고 살며 자식을 키우고 가정을 일구어 온 부부라 할지라도 노년에 접어들어 급격한 정서적 파경을 맞이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특히 65살 이후 황혼기에 접어든 아내들이 남편에게 단호하게 등을 돌리거나 마음의 문을 완전히 걸어 잠그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

남편들은 갑작스러운 아내의 냉대에 배신감을 토로하지만 아내의 결심은 결코 하루아침에 충동적으로 생겨난 변심이 아님을 직시해야 한다. 65세 이후 아내의 마음을 가장 확실하게 돌려세우는 주범은 직장에서 물러난 남편이 집안의 대소사에 사사건건 간섭하며 권위를 내세우는 태도다.

평생 삼시 세끼 밥상을 차려내게 만드는 삼식이 노릇도 모자라 청소 상태나 동창회 외출까지 통제하려 들 때 아내는 극심한 정서적 질식을 느낀다.

과거 직장에서나 통하던 지시형 말투로 아내를 가르치려 들거나 그림자처럼 집안에서만 집착하는 남편을 보며 아내는 마침내 인내의 한계를 맞이한다.

젊은 시절 독박 육아와 살림을 도맡아 하며 헌신해 온 세월에 대해 남편이 따뜻한 말 한마디나 고마움을 단 한 번도 표현하지 않을 때 정이 떨어진다.

내가 이 집안을 지키는 소중한 동반자가 아니라 오직 남편의 수발을 들기 위해 존재하는 식모처럼 취급당한다는 자괴감이 아내의 마음을 차갑게 얼어붙게 만든다.

나이가 들어 몸이 아프고 관절이 쑤셔도 밥은 언제 차려주냐는 철없는 소리만 늘어놓는 남편의 이기심에 아내는 깊은 허무함을 통감한다. 가족들이 다 모인 자리나 친지들 앞에서 아내의 의견을 고리타분하다며 대놓고 무시하거나 핀잔을 주는 남편의 차가운 태도 역시 치명적인 상처를 남긴다.

오랜 세월 남편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참아왔던 아내일지라도 노년까지 이어지는 남편의 무시와 오만한 눈빛 앞에서는 더 이상 버텨낼 재간이 없다.

자식들이 머리가 굵어진 이후에도 엄마를 아랫사람 대하듯 가볍게 처신하는 남편을 보며 아내는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로서의 가치를 완전히 상실한다. 사소한 의견 대립이 생길 때마다 목소리를 높이고 화를 내며 자신의 정답만 강요하는 남편의 불통 방식에 아내는 대화 자체를 포기해 버린다.

남편과 한 공간에 있는 것 자체가 엄청난 스트레스이자 정신적인 학대라고 판단되는 순간 아내는 마음속으로 이혼 도장을 찍고 철저하게 남남처럼 선을 긋기 시작한다.

뒤늦게 남편이 분위기를 바꿔보려 말을 걸어보아도 이미 마음의 빗장을 완전히 걸어 잠근 아내의 서늘한 침묵과 냉소만 돌아올 뿐이다.

더 이상 남편의 기분을 맞추거나 눈치를 보며 내 남은 황혼기를 낭비하지 않겠다는 아내의 단단한 결단이 마침내 행동으로 드러나는 셈이다.

자식 뒷바라지도 끝나고 부모로서의 의무를 다했으니 이제는 오롯이 내 행복과 평온을 1순위로 두고 나만의 취미 생활과 자유를 사수하려 든다.

남편이라는 무거운 포장지를 과감하게 잘라내고 내 삶의 중심을 굳건히 잡은 아내들은 남편의 뒤늦은 후회나 애원에도 미련 없이 냉정하게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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