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만 되면 움직이지 않는 찌를 바라보며 애태우신 조사님들께는 정말 죄송스럽단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주역시나 좋은 조황은 아니었습니다.
일부 몇자리를 제외하고는 거의 낱마리의 저조한 모습이었구요~
조사님들이 다들 빠진 후에야 그나마 붕어들의 움직임이 보였습니다.
어제의 조황은 간략합니다.
낮동안은 논쪽 방류하는 위치쯤에서 심심찮게 입질....
밤에는 방가로를 비롯한 수상좌대쪽에서 심심찮게 입질....
특별한 것 없었구요~
특별한 것이 있다면
어제 자연산 잉어 100kg방류했네요~
아~~!!
다른 저수지들은 배수를 시작했나봅니다.
헌데 독정은 아직까지 배수를 하지 않고 있네요~~
엇그제 물관리하는 분께 여쭤보니 다음주에야 배수가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때가봐야 정확한 배수여부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배수가 진행되면 바로 알리겠습니다.
배수기철 독정의 조황은...
배수 후 하루이틀정도는 붕어들의 적응기입니다.
그 뒤로는 더 잘나옵니다.
왜 잘나오는 가에 대해생각해보니....
배수를 하면 일단 붕어들은 배수구쪽으로는 피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욕조에 물을 넣고 물을 빼보면 맨 마지막에는 욕조물구녕보다 제일 먼 곳에서 퍼덕이는 붕어를 볼 수 있을 겁니다.
그렇기에 독정은 배수시기가 되면 배수구에서 먼 쪽으로 붕어가 붙는 거 같네요!~~
논쪽이나 수상쪽으로 좋은 조황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작년도에 배수 후 수상좌대에서 주말에만 좌대당100마리 이상의 조과를 보인 주말이 있을 정도로
활실하게 배수가 되야 붕어가 잘나오는 독정입니다.
이상 배수에 대한 편견을 버리시고 배수후의 독정도 많은 관심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