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걱정스러웠던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어느집이나 에어컨 한대쯤은 다 설치되어 있는데요~
그 설치된 에어컨 빵빵히 틀고, 수박한덩어리 썰어,리모콘을 만지작 거릴라치면
어느새 나타나 어김없이 시작되는 마눌님의 잔소리 삼단 콤보.
가뜩이나 더운 날,
그 사소한 잔소리가 나비효과가 되어 결국엔 이혼도장으로 이어지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목격하게 됩니다. ( 쫌 오버된 내용.ㅋㅋ)
그러기에 오늘처럼 찜통더위가 예보되어 있는 날에는
조용히 낚시가방 들쳐메고 가족들 손잡고 좌대나 방가로있는 낚시터에서
빵빵히 에어컨틀고 그간의 담소를 나누다보면
그동안의 묵은 감정은 이마에 맺힌 땀방울과 함께 모두 증발해버리는 신기를 경험 할 수 있고요,
기계가 만들어 내는 인공바람이 싫으신 분은
그늘에 앉아 물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앉아있으면 가슴속깊은 곳까지 시원함을 느낄 수있고요~~~
어느새 올라와있는 찌는 써비스이오니
이렇게 더운 날.
꼭 낚시를 하셔야하는 이유입니다. ㅋㅋㅋㅋㅋ
오늘 예보입니다. 낮기온이 33도까지나...?
헐~~ 하지만 예보에도 있듯이 바람이 4정도 불어준다고하니 그늘만 잘찾아 앉으면 시원한 낚시가 가능하리라 보여지네요~~
오늘 아침 독정모습입니다. 잔잔한 수면이 조사님들을 유혹하네요~~
물안개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네요~~
어제도 생각처럼 많은 조황이 없어서리~~
그동안 아끼고 아켰던 가두리에 있는 녀석들을 다 풀어넣었습니다.
호두가 이만치 컸네요~~
여기 앉아 먹는 커피맛은 루왁(사향고양이 커피)보다 더 맛있다고하네요~~ㅋㅋㅋ
조황이예요~~ 어제 1번수상의 모습입니다. 밤낚시에 그나마 잡으셨네요~~
그 외에는 거의 낱마리네요~~
여기도....
여긴 도로가포인트
여긴 6번방앞.
산 밑 부교.
여기도 산 밑 부교
썩 좋은 조황이 아니었기에 안찍은 사진이 더 많네요~~
오늘은 확~~ 바뀌길 기대하며 조황정보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