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기잡는 어부들이 고기를 잡지못해
왜 못잡냐고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정치망에 들어가 살아있어야할 고기들이 수온때문에 자꾸 죽는다는 소릴하기에 뭔 소린가 했더니....
오늘 살림망속 죽어있는 고기를 보고 이해했습니다.
조사님들이 살림망에 잉어 향어를 넣어두면
표층온도가 높은 살림망속 고기들이 죽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푹푹찌는 날씨덕에 표층수온이 오를대로 올라서 벌어지는 일이 아닌가 생각되구요~~
에어컨없이는 잠들기 힘든 밤이네요~~
이럴때일수록 물가의 시원한 바람이 더욱 생각나는 밤이구요~
물가의 시원한 바람은 낚시터에도 충분하오니
어차피 전기누진세로 에어컨틀기도 겁이나 잠을 설칠바에는
낚시터에 앉아 시원시원하게 올라오는 찌를 바라보며
앉아있는 것도 더위를 이기는 현명한 방법이라 생각되는데....
저와 같은 생각을 같이한 조사님이라면 낚시터로 고고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어제의 고기방류...
낮동안 심심풀이 손 맛을 안길 향어와 같이 방류해봅니다.
어제는 하루죙일 고추를 땃네요~
독정의 고추가루는 늘 직접만든답니다.
고추로 맨든 귀한 가루...ㅋㅋㅋ
동트기전 독정모습
저기 저~~ 초록옷을 입은 조사님...
손 맛을 보고 계신건가요??
낚시대를 끌고간 녀석이 있기에 관리인도 잠시나마 손 맛을 보았네요~~
귀한 손 맛을 안겨준 고마운 녀석....
지난 화요일에는 40여마리를 잡으셨다는데
오늘은 많이 저조하네요~~
잉어로 손 맛 보셨는데...
안따깝게도 살림망이 비좁아 죽어버렸네요
최소 이정도 크기의 살림망을 쓰셔야 고기들이 안전하답니다.ㅋㅋㅋ
초록옷을 입은 조사님의 조과
방가로 앞에서의 조과. 요즘 가장 좋은 포인트입니다.
겁나~~ 큰 살림망.
좀 잡았는데 상대적으로 살림망이 크다보니 많지 않아 보이네요~
그냥 찍은 사진을 마지막으로 어제의 조황정보를 마치구요~~
낮엔 그냥 앉아있기만해도 땀이 송글송글...
낮엔 좀 쉬시구요~~
해가 어둑해질때쯤 오셔서 대 펴도 늦지 않습니다.
독정의 괴기들도 낮엔 저수지 깊은 곳에서 낮잠자고
어두워질때쯤 나돌아댕기기 시작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