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겔지수가 높아짐에 따라 먹거리마저 주저하는 지금의 현실을 닮은 양,
붕어들은 먹이활동을 중지한 채, 미동도 없는 찌를 바라봐야 했던
가슴마져 시린 주말이었습니다.
눈에 보일 정도로 가까이 있지만 잡히지 않는 신기루처럼
봄은 눈앞에 있는데 날이 풀리지 않아 일부 남아있는 얼음에서는 팽창하는 소리가 들리고
작년이맘때면, 몽우리를 만들었을 매화나무도 아무기척없이 숨죽이며
날 풀릴 때만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그렇게 좋지 않은 조황이지만
독정과 함깨 해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몇 장 안되는 사진이지만 즐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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