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침일찍 서둘러 붕어를 실어와 방류했습니다.
주말인 어제 하루빼고 매일 넣다보니
붕어를 넣는 것이 지겨울 정도가 되었네요~
지겨워도 어쩌겠어요~~ 어부세명의 생계가 제 어깨에 올라 있으니
책임감을 갖고 잡는 족족 넣어야겠지요~~
그렇게 꾸준하게 붕어를 방류한다는 소식 전하구요~
주말조황은 개그지조황이었네요~
요며칠들어와 가장 그지같은 조황이었습니다.
간간히 올려주는 찌는 잔고기입질이어서 헛방이 많았구요~
밤에 찌를 끌고가는 녀석이 있어
앗~~!! 왔다보다 하고 채면 메기녀석이나 발갱이 입질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좋지 않은 조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가실적엔 잘 놀다간다며 인사까지 해주시는 조사님들이 계셨으니 그런 조사님들의 너그러운 마음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주말이었습니다.
주말 독정을 찾아주신 조사님들~~ !! 감사했구요
이번주 독정에 놓고간 붕어들 찾으러 다음주에도 꼭 들러주실거죠???
봄의 절정을 보이고 있는 독정주변의 모습입니다
꽃잔듸가 이리도 이쁜 줄 몰랐는데 찍어놓으니 예술이네요~~!!
새벽녁 일찍이 조황사진 찍어놓고 실어온 붕어를 오늘도 저수지에 뿌려봅니다
오늘은 오전에 이만치~~ 오후에도 넣어야할 판이네요~~ 아주 지겹게 넣고 있으니 독정에 대한 관심 꾸준하게 부탁드려요~~
아직은 넣는 양보다 미비하게 나오지만
그 언젠가 터지기 페트리어트나 싸드가 막기에도 버거운 매머드급 핵폰탄이 되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조황이어유~ 주말에는 밤조황이 몰황이었네요~ 그나마 아침에 낮에.....
주로 잡힌 것이 6~7치급 토종붕어들이었네요~
아~~!! 매기나 잉어도 몇마리씩 나와주었구요~
이렇게 굵은 지렁이를 달아서 던지면.....
독정이 메기탕인가..??? 할 정도로 메기가 덥석덥석 물어준답니다.
메기는 메운탕도 좋지만 토막내서 갈비양념에 재워서리 자작하게 끓여내면
아이들이 무쟈게 좋아라하는 메기불고기가 되겠습니다.
6~7치가 주종인 어느 조사님의 살림망.
신발이 30cm라치면 저 잉어쉐이는 90정도 되겠네요~~
저멀리서 오신 연변분들이 가장 좋아라하는 잉어...
잉어들이 산란을 시작해서리 짧은 대에 잉어를 잡고 계시는 모습.
왜?? 릴대를 던지냐고 물었더니
아~~!! 글씨.... 민물민장대는 다 뽀사져버렸다하네요~~
이렇게 어제 조황은 개그지조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독정은 언제나 늘 그렇듯
어제보다 나은 조황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 서분동주하고 있사오니
어제의 안좋은 추억일랑 모두 잊고
다시금 좋은 결과를 위해 도전해주심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주말 독정을 찾아주신 분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