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비가 오다 말다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날씨가 완전 맑음.
500억짜리 슈퍼컴을 보유한 기상청예보는 예보가 아닌 거의 중계에 가까워~
외출을 할지 말지
붕어보다 머리좋은 사람도 앞날의 예측을 헷갈리게 만드는데
날씨에 따라 먹이활동이 달라지는 붕어들에게는 오죽 헷갈리는 날씨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어제도 많은 양의 붕어를 방류했지만,
이 쉐이들이 어디로 실종됐는지 좀처럼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 채
그저 철부지 어린 넘들만 신나라 먹이활동이 있었던 조황좋지 않은 금요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어제와 달리 날씨가 바뀌었으니
어제와 다른 조황을 기대하며
사진올립니다.
외국인전용낚시터?? 올해들어와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의 출조가 유난히 많은 독정지....
외국분들의 특징은.....
한대로만 한다.
고무받침이 있는 좌대보다 없는 곳을 선호하며 정면으로 던지기보다 대각선으로 던지는 것을 선호한다.
조황파악이 힘들다....
왜? 살림망속에 넣기보다 자기들 뱃속에 넣기 바쁘니까~~
위의 것은 즉석에서 끓여낸 잉어매운탕입니다.
멀리 타지에 와서 고향의 맛이 얼마나 그리웠으면....
암튼 맛나게 드셨길 바라고요~
먹어도 먹어도 남은 것은 다 싸가서리
동료들과 나눠드신다하시니 다 드시걸랑 또 오셔서 또 잡아가세요~
그들의 큰 고기 살림망.
그들의 작은 고기 살림망.
크기 어종에 상관없이 물속에서 헤엄치는 것은 다 좋아라하는 교포들모습
어제는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음습한 분위기에 저수지 였습니다.
처녀귀신이 비키니입고 나타나도 어색함이 전혀없는....
옆에서 고양이만 지나도 닭살돋는 그런 날이었지요~
습기가득 머금은 담배가 유난히 맛나게 느껴졌던 어제와 달리....
오늘아침은 가을같습니다.
이렇게 매일 달라지는 날씨이다보니 어제의 조황은 오늘의 척도가 될 수없음을 꼭 인지해주시고요~
독정에 붕어만큼 많은 개체수를 자랑하는 소금쟁이
소금쟁이를 볼 때마다, 독정저수지물이 건강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마치 독정상류에 백두산천지가 있는 듯,
상류에서 꾸준하게 맑은 물이 내려와 지금의 깨긋한 수질을 보여주고 있네요~
절로 웃음짓게 만드는 뒷받침대.
여기도 그런 받침대가 있네요~~ ㅋㅋㅋ
아침잠을 많이 잤나? 벌써 살림망을 엎으셨네요~~
하지만 우리에겐 전송사진이 있지요~~ 위 7인좌대의 밤낚시조과.
교통사고현장??
독정의 미친 개체수는 입으로만 먹이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온몸으로 먹이활동을 한답니다..ㅋㅋ
살림망을 물에 빠트려서리 다 도망가고 새로 담은 조과.
옆에분은 온전히 붕어가 담겨져있네요~~
밤보다 낮이 좋았던 매점밑 5인좌대의 조과
어젠 뭐해 삐졌는지 고기들의 먹이활동이 저조했습니다
하지만 늘 강조하는 한가지.
절대 꽝은 없다~~!!!
초보, 아이들, 여친등
낚시에 입문시키고픈 분들이 계시거든
독정을 강력추천합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독정은 절대 꽝이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