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에 일교차가 너무 벌어지면
오히려 겨울보다 조황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고요~~
이점은 조사님 잘못도 그렇다고 관리인 잘못도 아니오니
넘 열받아 마시길 당부드리며
오늘의 조황정보를 마칩니다...."
제가 22일 조황정보 말미에 이런 글을 올렸거든요~~
근데 그게 현실이 된 어제였습니다.
낮엔 졸라리 따스하여
고기들이 마구마구 떡밥만 비벼도 튀어 나올 것 같았지만
물밖과 물속 상황은 완전 다른 곳이었습니다.
사람의 생각과 붕어의 생각은 완전 다른 것이었구요~
아침일찍 카메라들고 사진찍으러 돌아댕겨봤지만
찍은 사진이 없을 정도로
어제의 조황은 참담하기 그지 없었네요~~
해서 조황정보를 올릴까 말까를 고민하다~
안 올리는 거~~ 그것이 최상은 아닌 듯 하여
없는 사진이지만
올려봅니다....
봄을 맞이하여~
많은 분들이 독정을 찾은 어제.....
그치만 그 많은 분들이 독정에 생명체가 없음을 확인하고
입에서 입으로 그 사실을 전하니(나쁜 소식은 더 빨리 전해진다지요~~)
아침부터 취소전화가 오네요~~
어제는 한마리도 다른 분들께는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여기서 잠시잠깐.
아니 왜?
일교차가 벌어지면 고기가 안 나올까??
그래서 퍼 왔습니다...
일교차란 하루중의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의 차이를 말한다.
일교차가 커지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그 변화에 적응하도록 생체내에서 반응하게 되며
사람도 피부가 예민해지고 인체내에서 많은 변화화 함께 감기등의 질병에 취약해 질 수 있다...
일교차가 크다고 하는 건 대략 10도 이상의 차이를 말한다.
이러한 큰 일교차는 물고기등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수온이 떨어진 밤이나 아침에는 움직임이 둔화하여
먹이활동에 소극적으로 변하게 되고
수온이 오르는 낮에는 상대적으로 따듯한 수면이나
수심낮은 곳에 머물게 되어
일교차가 큰 날엔 조황이 형편없이 나빠지고 고기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쓰여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