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낮에
어젠 밤에...변덕심한 독정괴기들이 손바닥뒤집 듯...
먹는 시간대를 바꿔버렸네요~~
행사뛰는 연예인의 복장처럼
순간순간 바뀌어버리는 조황이네요~~
이럴 때
가장 난감한 사람은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언제 나오냐는 조사님의 질문에
그걸 어떻게 알아요??
라는 말을 하고 싶지만
어제의 데이타를 근거로 이곳은 낮에 나오는 자리입니다...
하고 자리를 추천하면
개뿔~~ 나오긴....
그렇게 구라쟁이가 되어 하루를 찝집하게 보낸답니다...
휴일을 즐기는 독정조사님들의 모습
낮낚시에 이곳이 좋다고 추천했는데
좋기는 개뿔~~ 완전 꽝이었구요~~
여기도 좋은 포인트이오니 앉아보시라 권했지만....
잡는 분들이 별로 없었답니다...
조사님들이 새여~~??
새들은 솔직히 고기 한마리를 잡기위해
저런 부동의 자세로 두시간이고 세시간이고 물만 응시하는데...
어제 낮동안 독정의 조사님들이 저기 저 새처럼 그렇게 하염없이 물만 응시했답니다...
이렇게 이쁜 붕어를 잡기위해서~~~
물론 낮에 나온 포인트가 있으니
그 곳은 수심깊은 곳...
수심 3m를 넘어가는 곳에서는 낮에도 입질이 있었는데요~~
그곳이 어디냐면...?
제방쪽에 놓인 개인좌대...
개인좌대는 해질녁과 해뜰녁에 입질이 좋구요~~
밤엔 잉어같은 잡고기가 덤빈답니다...
늘 꾸준한 포인트인 매점밑은 밤낚시에 입질이 들어왔는데
마릿수는 많지 않았네요~
깔좋고 빵좋은 독정의 월척붕어의 모습...
역시나 수심깊은 매점밑 방가로앞포인트도
밤낚시에 입질이 들어왔답니다....
매일 같은 해가 뜨고
매일 같은 해가 져물지만
저 태양위에 걸친 구름이
매일 같을 순 없듯이
독정저수지도 매일같은 자리에 있지만
조황은 매일같지 않음을 느낀 어제였구요~~
조사님들의 포인트문의에 있어
관리인의 답변이 개소리였다는 것을 듣지 않게 하기 위해 한번 더 생각하며 말씀드리겟고요~~
저기 저 나무에 핀 꽃들처럼
오늘도 화사하게하루를 시작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