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을 열면서 )
길은 걸어가 봐야
길을 알게 되고
산은 올라 가 봐야
험한 줄 알게 된다
길이 멀어지면
말의 힘을 깨닫게 되고
산이 높아지면
공기의 소중힘도 깨닫게
된다
사람은 겪어 보아야
사람을 알게 되고
긴 세월이 지나가 봐야
그 사람의 마음도 엿보게
된다
동녘은 밝기 직전이
가장 어둡고
물은 끓기 직전이
가장 요란 하다
행복은
막연히 오는 것이 아니다
늘 인고의 시간을 거쳐서
다가온다
서두름 없는
초지일관 한결같음으로
오늘도 아침을 열어 봅니다
- 좋은글 중에서 - 『명시』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