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이 정여울과 대담한 책을 읽었다. 제목이 ‘조국의 공부’이다. 한 20분 읽은 것 같은데, 그가 이렇게 똑똑할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서 난 조국에게 이제 그만 공부하라고 말하고 싶다.
노무현 대통령도 공부에는 일가견이 있었다. 그런데 이분은 공부에 특출나기보다는 현장에서 몸으로 정치를 했다. 이것이 노무현의 강점이 되고, 특징이 되었다. 사람들은 노무현 하면 단순한 이미지를 떠올린다.
조국도 이런 이미지를 만들어가자. 실제로 정권을 잡으면 똑똑하게 일 처리를 하는 것은 좋다. 그런데 국민의 눈에 너무 샌님과 공부벌레로 보이면 좋지 않다. 조국은 노무현처럼 단순 무식한 캐릭터가 되어야 한다.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이다. 이것은 물론 많은 공부를 한 사람이 잘할 수 있다. 그런데 국민이 정말 마음속으로 바라는 것은 자신들과 배짱이 맞는 정치인이다. 노무현은 국민과 소통이 잘 됐다.
더 나아가 그분은 권력 자체를 내려놓을 정도였다. 이렇게 정치를 해야 국민과 이심전심하는 경지가 될 수 있다. 조국도 노무현처럼 지역주의 타파를 전면에 내세우고, 동북아 중심 국가를 외쳐야 한다.
조국은 지금까지 많은 책을 저술했다. 이만큼 했으면 충분하니 앞으로 책을 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것보다는 현실 정치와 많은 국민과 만나는 횡보를 펼치길 바란다. 국민이 바라는 대통령은 이런 사람이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