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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

작성자희빈|작성시간26.06.20|조회수1 목록 댓글 0

어버이 날

 

신도 넘은 자식

오매불망 걱정하는 

홀로 계신 노모에게

열흘 만에 전화를 했다

 

야야 와~

이시간에 우짠일인고

전화한지 오래돼서

엄마 별 일 없게

삭신이 쑤셔도

나는 괜찮다~나는 어떤 노

노모는 자식걱정

혈육의 정이런가

 

전화할 때마다

고맙다 미안하다

엄마 그런 소릴 하지마소

금방 볼멘 목소리로

이야기하다 말고

마~아 전화 끊제

찰칵 수화기를 놓으신다

 

안보여도 보이는 얼굴

쪼그리고 앉아 고개 떨구고

눈물 흘리시며

콧물 훌쩍거리실 거다

 

천국으로 떠나시는 그날까지

세상살이 뒤질세라

행여 아플세라

자식걱정 속에 사시다가

효도도 하기 전에

왜 그리 빨리 가셨소

불효자는 어쩌라고

 

아무리 돌아보아도

미안함뿐인데

어버이날

카네이션 한 송이

달아드릴 가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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