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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

작성자희빈|작성시간26.06.21|조회수2 목록 댓글 0

 

어버이 날

 

쉰도 넘은 자식

오매불망 걱정하는 

홀로 계신 노모에게

열흘 만에 전화를 했다

 

야야 와 ~

이 시간에 우짠일인고

전화한지 오래돼서

엄마 별 일 없제

삭신이 쑤셔도

나는 괜찮다 - 니는 어떤 노

노모는 자식걱정

자식은 노모걱정

혈육의 정이런가

 

전화할 때마다 

고맙다 미안하다

엄마 그런 소릴 하지마소

금방 볼맨 목소리로

이야기하다 말고

마~아 전화 끊제

찰각 수화기를 놓으신다

안보여도 보이는 얼굴

쪼그리고 앉아 고개 떨구고

눈물 흘리시며

콧물 훌쩍거리실 거다

 

천국으로 떠나시는 그날까지세상살이 뒤질세로챙여 아플세라자식걱정 속에 사시다가호도도 하기 전에왜 그리 빨리 가셨소불효자는 어쩌라고

 

아무리 돌아보아도미안함뿐인데어버이날 카네이션 한 송이달아드릴 가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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