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부탁
소나무껍질 같은 손발도
풀 죽은 육신도
세월의 나이데로
얼굴에 주름골은 깊어져 가는데
정자나무 같은 그늘 아래
하늘같은 은혜 잊어버리고
타얗살이 핑계로
시골에 고려장 해놓고
언제난 자식 올까
확수고대 기다리는 노모
지천명의 자식도
세월풍상에 쓰러질세라
세상살이 뒤질세라
사그라지는 혼줄 붙잡고
기러들어 가는 목소리로
느그들은 에미처럼 살지 마라
행복하게 살아라
에미의 마지막 부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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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탁
소나무껍질 같은 손발도
풀 죽은 육신도
세월의 나이데로
얼굴에 주름골은 깊어져 가는데
정자나무 같은 그늘 아래
하늘같은 은혜 잊어버리고
타얗살이 핑계로
시골에 고려장 해놓고
언제난 자식 올까
확수고대 기다리는 노모
지천명의 자식도
세월풍상에 쓰러질세라
세상살이 뒤질세라
사그라지는 혼줄 붙잡고
기러들어 가는 목소리로
느그들은 에미처럼 살지 마라
행복하게 살아라
에미의 마지막 부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