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병. 정훈부대

작성자돌삐|작성시간26.06.18|조회수4 목록 댓글 0

10정의 예하지원부대인 삼천당 역시 삼국통일 이전에 창설되어 삼국통일 이후에도 존속되었다. 9세기초(800∼808)에 건립된 경주 高仙寺<誓幢和尙塔碑>에 ‘音里火三千幢主 級湌 高金□’이라는 명문은註0329 삼천당이 9세기초까지 존속되었음을 보여준다. 삼천당의 각부대는 ‘당주 6인-감 6인-졸 15인’으로 조직되었다. 각 부대에 배속된 병졸이 15명에 지나지 않음은 삼천당이 전투부대가 아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 명칭으로 보아 삼천당은 僧兵으로 조직된 일종의 정훈부대였다. 이에 10정이 주로 기병의 기동력과 파괴력을 주무기로 하여 반란의 진압에 목적을 둔 부대였다면, 승병으로 조직된 삼천당은 불교적 설법을 통하여 반란군을 회유하거나 이미 진압된 반란세력을 감화시킬 목적으로 설치된 부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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