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에서는 고고학적 지표 조사와 지명 비교 연구를 통해 주재성(왕재성)을 무왕의 후기 대(對)신라 공세 축선상에 있는 "금강 상류(충북 괴산·영동)에서 소백산맥을 넘어 낙동강 유역(경북 상주 또는 경남 거창)으로 진입하는 신라의 최전방 요충지 성곽" 중 한 곳으로 비정하고 있습니다. 문헌상의 지명이 명확한 지적(地籍)으로 남아있지 않아 명확한 단일 좌표로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백제가 신라의 서쪽 국경 방어선을 무너뜨리기 위해 파괴한 핵심 거점이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