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무왕의 신라 공격 횟수 : 최소 12~13회 정도

작성자돌삐|작성시간26.06.22|조회수3 목록 댓글 0

백제 무왕(재위 600~641년)이 41년의 재위 기간 동안 신라를 공격한 총 횟수는 전반적인 문헌 기록을 기준으로 총 12회로 집계됩니다.

이전 답변에서 말씀드린 '8회'는 신라 진평왕과 재위 시기가 겹치는 기간(600~632년) 동안의 공격 횟수이며, 진평왕이 세상을 떠난 후 선덕여왕이 즉위한 시기(632~641년)에 무왕이 감행한 추가 공격까지 모두 합치면 총 12회가 됩니다.

학계의 연구 논문(예: 김영관, 〈백제 무왕대의 대신라 전쟁〉) 등에서 《삼국사기》 기록을 분석한 전체 연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진평왕 재위기 공방전 (총 8회)

무왕은 즉위 직후부터 소백산맥의 관문들과 신라의 서부 전선을 집중적으로 타격했습니다.

  • 1회 (602년, 무왕 3년 8월): 아막성(阿莫城, 남원) 공격

  • 2회 (611년, 무왕 12년 10월): 가잠성(椵岑城, 괴산 등) 공격 및 함락

  • 3회 (616년, 무왕 17년 10월): 모산성(母山城, 운봉 또는 영동) 공격

  • 4회 (618년, 무왕 19년): 신라가 가잠성을 되찾으려 하자 이를 격퇴 (해론 전사)

  • 5회 (623년, 무왕 24년 4월): 늑노현(勒弩縣, 괴산·문경 인근) 공격

  • 6회 (624년, 무왕 25년 10월): 신라의 6개 성을 공격하여 포위 (속함·토함성 등)

  • 7회 (626년, 무왕 27년 8월): 주재성(主在城/왕재성) 공격 및 함락 (동소 전사)

  • 8회 (627년, 무왕 28년 7월): 신라 서부 변경의 2개 성 함락 및 대규모 군사 전개 (당나라의 중재로 철수)

2. 선덕여왕 즉위 이후 공방전 (총 4회)

진평왕이 수립한 철통 같은 방어망과 진호사찰 등으로 소백산맥 북부 전선이 막히자, 무왕은 말년에 선덕여왕의 즉위로 신라 체제가 어수선한 틈을 타 소백산맥 남부(경남 거창, 합천 등) 축선을 더욱 거세게 밀어붙였습니다.

  • 9회 (632년, 무왕 33년 7월): 선덕여왕 즉위 직후, 신라 서부 변경의 두 성을 공격

  • 10회 (633년, 무왕 34년 8월): 서곡성(西谷城, 청양 또는 거창 일대) 공격 및 함락

  • 11회 (636년, 무왕 37년 5월): 독산성(獨山城)을 기습 공격했으나, 신라 장군 알천의 반격으로 백제군 크게 패배 (옥문곡 전투)

  • 12회 (640년, 무왕 41년 9월): 무왕의 마지막 대신라 공격 (신라 서부 변경 타격)

요약하자면: 백제 무왕의 평생에 걸친 대(對)신라 공격은 총 12회이며, 그중 진평왕 시기에 이루어진 공방전은 총 8회입니다.

무왕은 재위 41년 내내 성왕의 복수와 백제의 국력 회복을 위해 평생을 신라와의 전쟁에 바쳤으며, 이 공세는 아들인 의자왕 대에 이르러 낙동강 서쪽의 미후성, 대야성 등을 함락시키는 대규모 함락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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