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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음악과글

명상음악과 영장산

작성자심지(심정희)|작성시간11.04.09|조회수33 목록 댓글 0

 

 

 

늘 덩그렇게 비어있는 자리에는
세월만 높게높게 쌓여가고
기다릴줄 모르는 세월은 한움큼씩 빙글빙글 돌며 잘도 간다. 
6 월, 아직은 초 여름에 싱그러움을 즐기고 싶은데
오늘도 한 여름 복 날 처럼 덥다.
살아온 삶의 길이가 느껴지는걸 보니....
정년퇴임이 한해가 가까워진다.
그간 일상이 습관으로 자리 매김 되나 보다
헐은 배낭에, 투박한 등산화, 철 잃은 사과 한개,
요즘 웰빙이라고 하는 토마도 두개,
손주녀석 쉬야 통으로 쓰는 패트물병 하나....
준비 완료하고
집앞 이매동 가제가 사는 계곡물 줄기와 숲이 잘 어우러진,
시가있는 편안한 숲길을 따라 발길을 옴겼다

 

 

 

 

 

 

 

 

 

 

 

 

 

 

 


그간 맹산과 영장산을 오르내리를 수백번....
원적정사의 표말이 오늘 따라 발거름을 잡는건 분명 예사가 아니었다.
점심제공이라는 공짜 심리의 작용라기에는 

넘 이른 오전 시간이었고

일요일도 아닌 금요일이 었다.
조그만 암자 이거니 생각만 하고 오색 연등의 안내를 받으며 가는 길...
영장산행로와는 느낌이 또 다른
울창한 숲길의 고요와 인적 끈긴 깊은 계곡의 산사 정적이 경이롭게 다가온다.
이매동 17년...처음 걸어보는 원적정사 가는 길
잘 보손된 자연이 인상적이며 참 좋았다.
낮은 능선을 지나 아늑한 곳에 자리한 원적정사에 한시간여 머물며
교육관을 지나 극락보전과 삼성(?)각에 들러 예을 드리고
심경각에는 수행중이라는 표말이 한낮의 정적과 산사의 정적이 겹하니 적막함으로 다가온다.
작년 계룡산에서 수많은 연등을 본 이후
색상의 조화와 멋진 돔형의 디자인 연등을 보며
내려오는 길
게시판에서 니르바나동산 까페와 연을 맺었다.


 

 

 

 

 

 

 

 

 

 

 

 

 

 

 

 

 

 

 

 

 

 

 

 

 

 

 

 

 

 

 

 

원적정사의 입석을 지나 먼말치의 주차장이 한가롭다.
초록의 숲이 문둥 문둥 잘려 나간  콘크리트의  을시년스런 모습이
남서울 공원묘지 란다.
안타까운 모습과 함께
산행길 4시간여의 피로가 온 몸으로 감싸온다.
길지도 짧지도 안은 걸어온 길에도
그립게 찍혀진 발자국에도
소중한 맘 늘 기리며 살아 가야지....
연등을 따라 했던 긴시간의 영장산 산행을
어둠이 깃들무렵 막걸리 한잔과 함께 마감했다.
*****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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