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소유'
/ 법정 스님
우리들의 소유 관념이
때로는 우리들의 눈을 멀게 한다.
그래서 자기의 분수까지도 돌볼 새 없이 들뜬다.
그러나 우리는 언젠가 한 번은 빈손으로 돌아갈 것이다.
내 이 육신마저 버리고 홀홀히 떠나갈 것이다.
하고 많은 물량일지라도
우리를 어떻게 하지 못할 것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물건으로 인해 마음을 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 번쯤 생각해볼 말씀이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때
비로소 온 세상을 갖게 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 다른 의미이다.
-『무소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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