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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이름 (4,699)

작성자도문3|작성시간26.06.15|조회수16 목록 댓글 0

 

이름

없는 생사를 있다고 생각하니 번뇌망상이 들끓는 것이다.
원래는 생도 사도 없다.

해와 달과 별도 인간이 그렇게 불러서 있는 것이지
생각을 내지 않는다면 모두 이름조차 없다.

무릇 삼라만상의 이름을 생각으로 지었으니까
그 생각이 끊어진다면
중생이나 부처님이나 주장자 소리나 똑같다.

삼라만상의 이름은 각각이나 그 본성은 똑같은 것이다.
즉 생각이 비었다는 것은 우주와 동일체가 된 것이다.

생각을 일으키면 안 되지만 생각을 끊으면 해결된다.
그러면 생각을 어떻게 끊느냐.

‘뭣고’
생각이 꽉 막히고 커다란 의심덩어리를 끌고
들어갈 때에는 벌써 하나의 원점에 이른 것이다.

생각이 끊어진 그 자리다.
이 원점을 마음이니, 부처니, 진여, 여래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르지만 사실은 이름이 없는 것이다.
대우주와 하나가 되었을 따름이다.

모든 사물과의 관계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곧 불교요 선의 본지이다.

내 마음 속에 나를 끌고 다니지 말고
환경에 집착하지 마라. 그래야 올바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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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봉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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