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唐詩 300

소식의 書朱象先畵後

작성자촌사람|작성시간14.03.17|조회수136 목록 댓글 0

 

 

중국의 초기 화론으로는 공자의 繪事後素와 장자의 解衣般박(박자는 원문을 참조)을 꼽는다.

 회사후소는 논어에 나오는 말로서, 먼저 흰 바탕을 칠한 후에 그림을 그린다는 뜻이다. 이것을 설명하기를 文과 質로 설명하였다. 素는 質로서 본질을 말하는 것이고, 文은 繪로서 그림을 뜻한다.

 

공자가 말한 본래의 뜻은 형식적으로 예의를 갖추는 것(文)보다는 마음 속으로 공경하는 마음(質)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그림도 외양보다는 내면의 의미가 중요하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이당 김은호 선생의 제자들이 만든 미술모임의 이름이 후소회이다.

 

장자의 해의반박은 장자의 글에 송의 원군이 화가를 불러서 그림을 그리게 하였다. 모든 화가들이 긴장하여 있었는데 늦게 온 화가 한 명은 방에서 옷의 허리끈을 풀고 다리를 뻗어 아주 편안한 자세를 하였다. 원군이 이를 보고, '옳구나! 여기 진정으로 화가가 있구나!'라고 말했다는 고사를 인용한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가지는 아주 자연스러운 자세이다.

 장자의 사상은 흔히 예교(禮敎)보다는 무위자연에 근본을 두었다. 이것은 송의 고사를 인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일도 자연에 따른다, 라는 주장이다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쓸 때는 정신적으로 속박을 받지 않아야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 만약 정신이 조금이라도 긴장하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없다.

 

 이 이론은 후세의 하가들이 찬동함으로 그림 그릴 때의 마음가짐을 말하는 대표적인 언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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