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집을 나섯다
오후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소나기를 만났습니다.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다리밑에서 돗자리깔고 누워서
한 30분 딩굴거리다
아직 비는 내리지만
빗줄기가 조금 줄어든 틈을 타
살방 살방 라이딩~
계산역쯤에서 비가 그치길래
근처 카페에 들어가 수박주스를 마셨습니다.
가짜 말고 진짜 수박주스를...
수박주스를 다 마시고 나니
또 폭우가 쏟아지고 자전거는 쓰러지고
카페는 만석인데 빈 잔 앞에 두고 눈치보다
커피를 한 잔 더 시키고 주문한
커피를 받아드니 또 빗줄기가 살짝
누그러지는데 가랑비 맞아가며
계산삼거리를 지나 징매이고개 터널을
빠져나오니 나의 나아바리는 비가
한방울도 않왔네요.
잔차도 흙투성이고 사람도 엉망이고
이런 된장 멘붕이였습니다. 허탈~
그러나 지금은 야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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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바다새(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갑자기 만난 소나기
황순원에 소나기가 생각나던걸요. -
작성자요셉(김영환) 홍천 작성시간 26.06.15 라이디중 제일난감할때가 소나기만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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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바다새(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저처럼 돗자리를 가지고 다니다가
소나기를 만나면 다리밑에다
돗자리를 펴세요. ㅎㅎ~ -
작성자공배 작성시간 26.06.15 앞으로 살면서 소나기 만나가매 우중 라딩할 기회가 얼마나 더 있겠습니까? 5번? 실컷 즐기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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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바다새(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5 그런가요?
그럼 소나기도 즐겨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