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같이
더도 덜도 말고
그저 한 송이 들꽃같이
한세상 살다 가면
참 좋겠다.
세상에 이름 떨칠 일도
손가락질 받을 일도 없이
그냥 내 삶의 자리에서
있는 듯 없는 듯
자그맣게 가만가만
살다가 가면 좋겠다.
사랑하는 가족과
다정한 벗들 몇몇 더불어
작은 기쁨과 슬픔
알뜰살뜰 함께 나누다가
어느 날 들꽃 지듯
조용히 사라지면 좋겠다.
들꽃같이
그냥 들꽃같이
환한 웃음 하나
주고 가면 참 좋겠다.
하찮은 들꽂 일지라도
들판을 밝혀주고 공원을
채워주는 강한 꽃 처럼
무더운 오늘도 강인한 체력의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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