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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tation, [2013. 1. 5 토] 곽노선 집사
믿음이 연약한 자를 받으라
[성경본문] 로마서 14:1-12
ᄆ 말씀 Scripture I 본문을 3번 정도 읽으며 전체적인 뜻을 파악하기/ 내게 다가오는 말씀들을 적어보기
[믿음이 약한 자를 용납하라]
1.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2.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
1. 여러분은 믿음이 약한 이를 받아들이고, 그의 생각을 시비거리로 삼지 마십시오. 2.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다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믿음이 약한 사람은 채소만 먹습니다.
교회 안에는 진리를 배워 알고 예수님을 믿기는 믿어도 믿음이 연약한 자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초대 교회에는 음식 문제나 절기 문제에 있어서 그런 자들이 있었습니다. 구약 성경에 규정된 의식법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고 폐지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저 연약한 자들은 옛습관에 젖어 거기에서 자유 하지 못 합니다. 이런 문제에 대하여, 바울 사도는 믿음이 연약한 자를 용납하고 그의 의심하는 바를 비판하지 말라고 가르칩니다.
성경에는 명료하게 계시된 진리들이 있고 명료하게 계시되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성경에 명료하게 계시된 진리들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과 견해를 용납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 명료하게 계시되지 않은 문제들에 대해서는, 비록 성경에 계시된 진리에 비추어 믿음의 정도에 따라 어떤 이들은 그것을 이렇게 이해하고 행하지만 다른 이들은 믿음이 연약하여 그것을 그렇게 이해하지 못하고 그렇게 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믿음이 있는 자들은 믿음이 연약한 자들의 생각과 행동을 비판하지 말고 오히려 그들을 용납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3.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자는 먹는 자를 비판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그를 받으셨음이라 4. 남의 하인을 비판하는 너는 누구냐 그가 서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으매 그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그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라
3. 먹는 사람은 먹지 않는 사람을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않는 사람은 먹는 사람을 비판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도 받아들이셨습니다. 4. 우리가 누구이기에 남의 종을 비판합니까? 그가 서 있든지 넘어지든지, 그것은 그 주인이 상관할 일입니다. 주님께서 그를 서 있게 할 수 있으시니, 그는 서 있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먹는 음식 문제에 있어서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우리는 업신여기거나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받으셨다면 우리가 어떻게 저를 받지 않고 업신여기거나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를 받으셨다면 우리도 그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종들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주님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믿음이 약한 자들을 판단하는 것은 합당치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서고 넘어짐이 그 주인이신 하나님께 있고 혹 그들이 넘어진다 할지라도 그들을 세우실 능력이 그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연약한 형제들의 부족을 판단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5. 어떤 사람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으로 확정할지니라
5. 또 어떤 사람은 이 날이 저 날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이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각각 자기 마음에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음식의 문제뿐 아니라 날과 절기에 대한 문제도 그러합니다. 어떤 이들은 구약의 율법대로 날들과 절기들을 지키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실상 그런 의식법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습니다. 골로새서 2:16, 17,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판단]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 그러나 바울은 말하기를, 본질적이지 않고 불명료한 이런 문제들에 대해 우리는 각각 자신의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22절에서도 그는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의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책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말합니다.
6.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6. 어떤 날을 더 존중히 여기는 사람도 주님을 위하여 그렇게 하는 것이요, 먹는 사람도 주님을 위하여 먹으며, 먹을 때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먹지 않는 사람도 주님을 위하여 먹지 않으며, 또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전통 사본에는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라는 말씀 다음에 ‘날을 중히 여기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지 않고’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의(義)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님을 위해 살아야 할 것입니다. 절기와 음식에 대한 그들의 확신이 어떠하든지 간에, 그들은 다 주님을 위해 사는 자들입니다.
7.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7. 우리 가운데는 자기만을 위하여 사는 사람도 없고, 또 자기만을 위하여 죽는 사람도 없습니다. 8.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하여 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주님의 것입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자기를 위해 살지 않고 오직 주님을 위해 삽니다. 피조물이 창조주를 위해 사는 것은 당연합니다. 더욱이,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주를 위해 살아야 마땅합니다. 주를 위해 사는 것이 구원받은 성도의 삶의 목표요 방식입니다. 고린도후서 5:15에서도 바울은 증거하기를, “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 하였다.
9.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라
9.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것은, 죽은 사람에게도 산 사람에게도, 다 주님이 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그는 죽었다가 다시 사심으로 주와 그리스도로 확증되셨고 이제 산 자와 죽은 자의 주(主)가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살든지 죽든지 그를 위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진실한 성도는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를 위해 살 것이다. 우리가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그가 다시 사신 것처럼 그를 믿는 우리도 마지막 날 다시 살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10. 네가 어찌하여 네 형제를 비판하느냐 어찌하여 네 형제를 업신여기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11.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12.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10. 그런데 어찌하여 그대는 형제나 자매를 비판합니까? 어찌하여 그대는 형제나 자매를 업신여깁니까? 우리는 모두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11. 성경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을 하신다. 내가 살아 있으니, 모든 무릎이 내 앞에 꿇을 것이요, 모든 입이 나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다." 12. 그러므로 우리는 각각 자기 일을 하나님께 사실대로 아뢰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의 주님이시요 우리는 다 그의 종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로를 판단치 말고 주 하나님께 다 맡겨야 합니다. 우리는 다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전통 사본에는 ‘하나님의 심판대’라는 말이 ‘그리스도의 심판대’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마지막 심판주로 서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아들에게 다 맡기셨습니다(요 5:22). 그 때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연약한 형제들을 용납하고 그들을 판단치 말아야 합니다.
김효성 강해집 拔萃
※ [그리스도인의 자유 14:1-23] 청치적인 차원에서의 성도의 의무를 논한 바울은 이제 성도들 사이에서 지녀야 할 태도에 관해 교훈합니다. 그것은 곧 자신이 복음 안에서 누리는 자유로 인해 다른 사람들을 실족하게 해서는 안된 다는 것입니다(고전 8:9), 사실 믿음이 강한 자는 믿음이 약한 자를 같은 성도로서 받아드리며 저들의 연약한 부분을 충분히 이해하여야 합니다. (1-13) 그리고 성도 각 개인의 판단과 양심에 관계되는 문제들(adiaphora, 디아포라)에 있어서 화평과 덕을 세우기 힘써야 합니다(14-23). 즉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나 스스로 종의 자리에 들어감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고전 9:19)
[데일리 성경 拔萃]
ᄆ 묵상 Mediatation I 말씀 안에 머물며 하나님 경험하기 /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 듣기
◎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자, 즉 믿음이 연약한 자를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도가 지체들의 믿음을 판단하지 않고, 오직 섬기고 권면하는 자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깨달음과 교훈, 감사, 책망 회개)
각 지체들끼리 서로 희생과 섬김과 사랑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야 함을 배웁니다. 믿음이 약한 형제나 성경을 잘 알지 못하는 형제도 비판하거나 판단 해서는 안되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뢰하며 기도와 섬김으로 공동체가 성장하여야 함을 깨닫습니다.
ᄆ 적용 Application I 내게 주신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 필요한 변화와 구체적인 실천 찾기
QT 나눔을 통하여 열심히 지체들을 섬기겠습니다. 형제들을 비판하거나 판단하지 않겠습니다.
ᄆ 기도 Prayer I 내게 주신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기
판단하지 않게 하소서. 입술로 정죄하지 않게 하소서. 오직 주께 의뢰하고 희생과 섬김과 사랑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게 하소서.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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