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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생명 존중

작성자기호헌|작성시간26.06.18|조회수14 목록 댓글 0

출애굽기 21:12~27

 

새번역

 

12 "사람을 때려서 죽인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하여야 한다.

13 그가 일부러 죽인 것이 아니라 실수로 죽였으면, 내가 너희에게 정하여 주는 곳으로 피신할 수 있다.

14 그러나 홧김에 일부러 이웃을 죽인 자는, 나의 제단으로 피하여 오더라도 끌어내서 죽여야 한다.

15 자기 부모를 때린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하여야 한다.

16 사람을 유괴한 자는, 그 사람을 팔았든지 자기가 데리고 있든지, 반드시 사형에 처하여야 한다.

17 자기 부모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하여야 한다.

18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어느 한 사람이 상대방을 돌이나 주먹으로 때려서, 그가 죽지는 않았으나 자리에 눕게 되었는데,

19 그가 일어나서 지팡이를 짚고서라도 길을 다닐 수 있게 되면, 때린 사람은 형벌을 받지는 않으나, 그 동안에 입은 손해를 갚아 주고, 다 나을 때까지 치료비를 대주어야 한다.

20 어떤 사람이 자기의 남종이나 여종을 몽둥이로 때렸는데, 그 종이 그 자리에서 죽으면, 그는 반드시 형벌을 받아야 한다.

21 그러나 그들이 하루나 이틀을 더 살면, 주인은 형벌을 받지 않는다. 종은 주인의 재산이기 때문이다.

22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임신한 여자를 다치게 하였는데, 낙태만 하고 달리 더 다친 데가 없으면, 가해자는 그 여자의 남편이 요구하는 대로 반드시 배상금을 내되, 배상금액은 재판관의 판결을 따른다.

23 그러나 그 여자가 다쳤으면, 가해자에게는, 목숨은 목숨으로,

24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25 화상은 화상으로, 상처는 상처로, 멍은 멍으로 갚아야 한다.

26 어떤 사람이 자기 남종의 눈이나 여종의 눈을 때려서 멀게 하면, 그 눈을 멀게 한 값으로, 그 종에게 자유를 주어서 내보내야 한다.

27 그가 자기 남종의 이나 여종의 이를 부러뜨리면, 그 이를 부러뜨린 값으로, 그 종에게 자유를 주어서 내보내야 한다."

 

묵상 Point

(출처 : 묵상과 설교 / 성서유니온)

 

1) 생명은 하나님의 것이다

 

고의적 살인은 반드시 처벌하되, 사고로 인한 경우 도피성으로 보호합니다. 부모 폭행이나 저주도 엄격히 다루며, 형제를 미워하거나 악성 댓글을 다는 등의 행위도 '살인 죄'와 다름없음을 경고합니다.

 

2) 행한 만큼만 받게 하라

 

'동태복수법'은 당한 만큼만 돌려주게 하여 보복의 악순환을 끊고 하층민을 보호하려는 의도입니다. 종이라 할지라도 주인이 신체적 상해를 입히면 자유를 주어야 하며, 모든 생명이 똑같이 존중받아야 함을 명시합니다.

 

설교 / 보호와 회복

(출처 : 생명의 삶 플러스 / 두란노)

 

하나님의 법과 우리 사회의 법은 다릅니다. 세상의 법은 사회의 질서 유지나 범죄에 대한 형벌에 치중한 반면, 하나님의 법은 사람을 보호하고 회복하는 데 그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세상의 법은 세상을 유지하기 위해 존재하지만, 하나님의 법은 하나님의 사람을 보호하고 온전히 세우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살인에 대해 대원칙을 분명하게 제시하십니다. 사람을 죽인 자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12절). 우리가 너무 쉽게 잊는 사실이 있습니다. 생명은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부여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명과 삶을 파괴하는 행동은 단지 대인적, 대사회적 범죄가 아닌 하나님의 창조를 파괴하는 범죄입니다. 살인뿐 아니라 모든 범죄와 죄악 그리고 모든 행위는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행위를 하나님이 보시고 판단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행위만을 가지고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마음과 중심을 살피십니다(삼상 16:7; 잠 21:2). 그러기에 하나님은 실수로 사람을 죽인 사람과 고의로 살인한 사람에게 다른 형벌을 명하십니다. 우리는 결과 중심의 세상을 살아갑니다. 학벌과 불합격, 가진 자와 가난한 자 등 결과로 사람을 나눕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겉으로 드러난 실수나 실패를 보지 않으십니다. 온전한 마음의 순종을 보십니다.

 

반드시 죽여야 할 죄가 나열됩니다(15~17절). 부모를 공격한 것과 다른 사람을 납치한 것입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생명을 부여했다는 의미에서 하나님의 대리자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에 대한 모욕과 공격은 하나님에 대한 모욕과 공격이 됩니다. 사람을 납치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어 존엄성을 가집니다. 탐욕을 위해 사람을 납치해 이용하면 그 사람을 존엄한 존재가 아닌 탐욕의 수단으로 삼은 것이기에 하나님의 존엄을 해하는 악한 범죄자가 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악한 죄를 긍휼히 여기지 않으십니다.

 

다른 사람의 신체에 해를 입혔을 경우에는 그에 상응하는 형벌을 내릴 것을 명하십니다. 우리가 많이 들어본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라는 형벌의 원칙입니다(23~25절). 그런데 이 원칙의 의도를 자칫 오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당한 만큼 반드시 갚아주라는 뜻이 아니라 당한 것 이상으로 응징하려는 행위를 금하기 위한 것입니다. 복수심에 불타 더 큰 악을 저지르고도 남을 우리의 죄성을 아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한계를 정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특별히 종에 대한 세부적 보상을 율법 안에 넣으십니다(26~27절). 그 이유는 아무래도 종들이 신분 때문에 신체적 학대를 당해도 피해를 구제받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눈과 치아와 같은 항구적 손상을 받을 경우, 그 종은 자유를 얻어야 한다고 규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종의 아픔과 억울함을 다 아시고 보호해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물론 사회의 법을 온전히 준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삶은 그 차원을 뛰어넘어, 약자를 보호하고 피해를 당한 사람을 회복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법을 중심에 두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저 범죄를 행하지 않는 선량한 시민으로 머무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아닙니다. 세상을 더 온전하게 하고, 성경의 회복적 사랑과 정의를 향하는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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