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우리들의 이야기

밥 먹는 힘으로 산다

작성자하나로통상|작성시간26.06.05|조회수1 목록 댓글 0

" 식사 하셨습니까? "

" 밥 먹었나? "

" 언제 밥이나 한번 같이 먹자" 

 

심지어 어떤 놈은 내가 불쌍해 보이는지

 

‘밥은 먹고 다니냐?." 고 묻는 놈도 있다.

 

 

옛날 보리고개를 넘던 시절의 영향이라고 말들은 하지만

우리는 이상하게 '밥'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인생 즐거움중에 먹는 낙도 빼 놓을수 없으니

'밥'먹는 일로 인사하는걸 나무라고 싶은 생각은 없다.

 

 

옛날 벽시계는 모두 태엽을 감아야 돌아갔다.

물론 손목에 차는 손목시계도 태엽을 감아야만 돌아갔다.

 

태엽 감는 일을 우리는 시계 밥준다고 표현했고

흔들면 자동으로 태엽이 감기는 시계가 나온 이후

밥을 안줘도 가는 시계라고 신기해 하기도 했었다.

 

요즘에는 밥 주는 시계가 없다.

밧데리 하나만 끼워 놓으면 몇달씩 잘도 간다.

 

그나마 요즘 휴대폰이 보급된 이후

손목에 시계 차고 다니는 놈도 별로 없다.

 

휴대폰만 들여다 보면 시간을 알수 있으니

구태여 시계가 필요 없다.

 

 

그런데..역시 그 휴대폰도 밥이 문제인 모양이다.

스마트폰이 일반화 되고부터  통화는 물론이려니와

게임이나 검색등으로 사용시간이 늘다보니

밧데리수명이 하루를 못가는 경우가 허다하단다.  

 

중요한 일로 급하게 연락 할 일이 있어서 전화를 하니

휴대폰이 꺼져 있단다.

 

이놈이 빚쟁이한테 쫒기나? 왜 휴대폰을 꺼놨지?

 

나중에 연락이되서 물어보니 밧데리가 나갔단다.

역시 최첨단 기기인 스마트폰도 밥 떨어지니 힘을 못쓴다.

 

옛날 학창시절에  성적 쬐끔 올랐다고

아버지가 사 주신 손목시계....

 

오리엔트에서 만든 '자가포커스'

 

역시 밥을 줘야만 가던 시계였는데

그거 차고 다니던 시절이 새삼 그립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