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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모 공감대

[[알림]]무주공산이니 구관명관이라...

작성자91/신지은|작성시간01.09.05|조회수68 목록 댓글 0
태안선배가 카페지기에 대해 할 말이 있다고 전화하라고 한게 이틀전쯤인가 보다.
늘 그렇다. 우리 신사모 카페는 조금만 의욕적으로 덤비려고 하는 사람에게는 늘 찬물을 끼얹는다. 뭔가 잘될 것 같아서, 뭔가 해보려고 하면 결정적으로 맥빠지게 만드는 무엇이 있다.
20대의 젊은 기억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끼리 철저히 자기 혼자 싸워가야 하는 사회속에서 마음으로나마 서로를 지켜주는 울타리가 되자고 시작한 우리 신사모는 결국 요구르트 속에서도 녹아 나질 못하는 유산균 캡슐처럼 그렇게 떠다니다 조우하고 다시 사라지는 그런 형국이다.
언수선배의 '버릴 것은 버리자!'는 말씀은 그래서 뼈아프게 들린다.
그렇지만 정작 버릴 것은 무엇인지, 또 가진 것은 무엇인지....


제안드립니다.
우선 박태안 선배가 현재 직장을 바꾼 관계로 새직장에 적응하는 것 뿐 아니라 직종 자체가 새로운 분야이다 보니 할 일이 엄청나게 많다고 합니다. 꼭두새벽에 출근해 11시가 넘어야 퇴근이며 주말마다 설에도 올라가야 한답니다. 사람이 뭔가에 몰두해 있을 때는 반드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카페지기 선거를 통해 어렵사리 선출되긴 했지만 그 권위를 세우는 것보다 서른을 넘어 새로운 것에 도전하여 용맹전진하는 우리 동문에게 어깨 한번 두드려 주는 것이 의미있다고 보아집니다.

그래서 제가, 이 전대미문의 영명한 초대 카페지기가 다시금 등극할까 합니다. 흠흠...
물론 저도 때늦은 연애질에 도끼자루 썩는줄 모르고 있습니다만 일단 연애질을 할 수 없도록 차단된 시간 즉, 업무시간 중에는 항상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의 여건은 충족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권력의 단맛을 못 잊은 감도 없지 않지만, 저는 신사모 카페가 소중하며 무궁한 발전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아무런 특색도 없고 메리트도 없는 무덤덤한 '카페'로 전락해 가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것도 못할 짓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역사적(나는 이 말을 넘 좋아하는 거 같애)으로 거행된 카페지기 선거를 뒤집어 엎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세자가 아직 불민하여 국정을 통치할 위엄을 갖추지 못했으니 섭정을 통해 태평성대를 이룩하고자 함입니다. *^^*
그르니까 박태안선배가 한숨 돌릴 때까지 박태안, 조경남을 쌍두마차로 뒤에서 채찍을 갈기는, 헤헤, 두분을 부운영자로 모시고 제가 지문이 닳아 없어질 때꺼정 함 해보겠다는 것이지요. 어떤 직장도 짧게는 3개월 길어야 1년 안에 웬만큼 땡땡이 깔 반열이 오른다고 믿고 있습니다.
물론 권력이양의 기간이 늘어나는 것 뿐이지만(쿠데타에 대한 정당화) 공약을 또 남발해야겠습니다.

우선 신사모가 버려야 할 것과 취할 것이 무언지를 알아나가는 과정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잡다그리한 게시판들을 없애고 몇가지로 세분화할 생각입니다. 다른 카페들을 참조하겠습니다만 우선은 '좋은 글' 모음터, 재학생 어리광장, 홍보(영업) 마당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님 학번별로 모아도 될 것 같구요. 어쨋든 좀더 세분화된 게시판들을 구비하고
두번째로, 정팅을 할 생각임다. 일주일에 한번은 무리고 한달에 한번 정도로...
글고, 어쨋거나 저의 지향은 신방과 동문 최대의 온라인 커뮤니티이므로 다른 카페나 사이트에 대한 링크도 반드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틀간의 치열한 고민 끝에 아무와도 상의없이 돌발적으로 제안하는 것이므로 여러분들의 열렬한 리플만이 이 판세를 뒤집어 엎든, 지은이의 통치하에 평안을 찾든 양단간에 결정이 날 듯 합니다. 시부지기 밀고 들어와 민주 카페지기에게 총구를 겨누는 저의 충정을 믿어 주시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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