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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동시

어서 와 / 문선혜

작성자방희섭|작성시간26.06.20|조회수57 목록 댓글 0

어서 와

 

 

동그라미 하나 그려놓고 

그 속에 폭, 들어가 앉는다

 

아무도 들어오지 마

 

해가 몸을 숨기는 저녁이면

나무 그림자 하나 다가와 묻지

 

들어가도 되니?

 

허락하듯 고개 들면

머리 위로 내려오는 너

 

 

- 계간 [동시 먹는 달팽이] 2026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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