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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동시

이슬방울 두 개 / 최영동

작성자방희섭|작성시간26.06.20|조회수58 목록 댓글 0

 

이슬방울 두 개 

 

 

옆집 강아지 하늘이

두 귀를 늘어뜨리고

 

오늘도 바닥에 엎드려

잠만 잔다

 

밥그릇은 텅텅

물그릇엔 나뭇잎만 둥둥

 

하늘아

하늘아

 

현관문 틈으로 

소시지 반쪽 내밀었을 때

 

긴 털에 숨겨진 

하늘이 눈을 보았다

 

이슬방울처럼

동그래지고 있었다.

 

 

- 계간 [어린이문학] 2026년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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