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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의 길잡이

3월 교육 소식

작성자원장쌤|작성시간12.03.20|조회수28 목록 댓글 0

아빠와 부비부비… 뇌발달 ‘쑥쑥’

 

그동안 자녀 교육에 아빠들의 관심이 미미했던 것은 사실이다. 다 그랬을까마는 봉건적 사고에 길들어 아버지는 엄해야 하고 늘 높은 곳, 큰 그림자로 자리해야 한다는 무의식적 사고가 지배했다. 자녀 교육 같은 일은 아녀자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었다. 관심이 있어도 짐짓 잘 모르는 척 드러내지도 않았다. “대체 집에서 뭘 하는데 애가 저 지경이 될 때까지 몰랐단 말이오?”란 말은 이미 때늦은 질책과 후회의 발로였던 셈이다. 근래 부각되는 ‘친구 같은 아빠’는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아빠의 무관심은 결코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질 않는다. 오히려 더 큰 재목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함과 같다. 정보가 풍부한 엄마 주도의 세심한 교육과 아빠의 폭넓고 장기적 안목의 교육이 접목될 때 자녀 교육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전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하지만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23%를 차지한 유대인의 교육열에 못지않은 우리 아닌가.

 

실제 연구에서도 아빠와의 접촉이 영·유아기 뇌 발달을 촉진시킨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교육심리학자 페더슨은 영·유아의 발달 정도를 측정하는 베일리 스케일을 이용한 연구를 통해 “아기들의 장난감 조작, 탐구 시간을 관찰한 결과 지적 발달의 초기 단계인 감각운동 행동에서 아빠가 있는 아기들이 없는 아기들보다 점수가 훨씬 높았다”고 밝혔다. 또 “단순히 존재 여부뿐 아니라 아빠와의 접촉 빈도가 높은 아기들일수록 인지 발달 점수를 많이 받았다”고 발표했다.

 

 

 

 

교육학자 카즈덴(미국)은 유아기 원활한 언어발달에 아빠와의 접촉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엄마와만 지내면 습득하는 단어가 한정되지만 사회활동의 반경이 넓은 아빠한테는 더 넓고 다양한 어휘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진이 맞벌이 부부를 관찰한 결과 아빠가 엄마보다 아이의 언어발달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엄마가 다양한 언어를 사용한다고 해서 아이의 언어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학자들은 “아이들의 인지능력과 학습능력에 아빠들의 노력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며 친절하고 자주 칭찬하고 필요할 때 적절한 도움을 주는 아빠가 되기를 권장하고 있다.

 

아이가 아는 단어는 첫돌 무렵 10개가 채 안 된다. 두 돌 무렵에는 250개에서 300개로 늘고 세 돌이 되면 수천 개에 달한다고 한다. 2년이 안 되는 짧은 기간에 평생의 언어창고를 만들어내는 셈이다. 때문에 영·유아기 때부터 아빠가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아이들은 언어, 인지력, 지능이 더 발달하고 학업에 대한 준비가 더 잘된 상태에서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것이다. 준비가 잘된 아이들은 학교라는 낯선 곳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좌절을 극복하는 힘을 지니게 된다. 이것이 곧 학업성취도와 직결된다는 것은 불문가지다.

 

할아버지의 경제력도 중요하고, 엄마의 정보력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아빠의 관심까지 보태면 금상첨화 아니겠는가.

 

자녀 교육의 왕도(王道)에 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자존감 세워주기, 인성교육, 자기주도 학습 유도 등을 고민하기에 앞서 아빠들이여, 자녀들과 ‘부비부비’를!

 

 

 

자연에서 실컷 노는 아이가 감성적이고 똑똑하게 자라

▶ 잘노는 아이가 적극적이고 공부도 잘한다. 신나는 놀이를 통해 몰입을 경험한 아이는 무엇을 하든 몰입하려는 경향이 있고, 공부할 때도 몰입을 잘한다.

 

▶ 자연은 아이들 상상력의 원천이다. 자연에서 받은 느낌을 창의 활동으로 연결하게 해라.

 

▶ 새로운 곳에 가야 새로운 지식을 얻는다. 시장 한 바퀴만 돌아도 이야기가 한보따리로 늘어난다.

 

▶ 음악과 더불어 놀면 감성 발달에 속도가 붙는다. 어릴 때부터 악기를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악기를 연주하는 아이가 똑똑하다. 엄마가 음악을 들으면 아이도 음악을 즐긴다.

 

▶ 책 읽는 아이는 감성이 남다르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자기주도 학습을 한다. 책읽기는 연령별로 다르게 접근하는 것이 좋은데, 돌 전후는 책을 장난감으로 느끼도록 하는 것이 좋다. 7세 이전에는 책의 내용보다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며 8~12세는 다양한 영역을 접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12세 이후 관심을 둔다면 연령과 영역을 무시하고 장려해준다.

 

 

 

우리 아이 집중력 키우기 '속독법'이 해결사

 

소위 영재라고 불리는 아이들을 보면 어려서부터 한자암기나 숫자, 언어 등 특정분야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곤 한다. 이러한 영재들은 어른들도 한 번에 익힐 수 없는 지식들을 스펀지처럼 빠르게 흡수하며 높은 몰입도를 보이는데, 뇌의 발달이 활발히 이뤄지는 어린 나이에 다가오는 이러한 자극들은 커서도 그 능력이 유지되기 쉽다.

 

이처럼 영재들이 방대한 양의 지식들을 빠르게 익힐 수 있는 이유는 바로 높은 집중력과 암기력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많은 학부모들은 보다 똑똑한 자녀를 만들고자 암기력, 집중력 등을 키울 수 있는 교육법에 대해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다.

 

이에 브레인온코리아 윤석원 대표는 똑똑한 아이를 만드는 효과적인 교육방법으로 창의적 기억학습을 바탕으로 한 ‘속독법 학습’을 제안하고 있다.

 

속독은 무조건 빨리 읽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뇌의 읽는 기능을 계속 계발시키면서 이해 능력의 발달과 더불어 읽는 속도도 빨라진다는 뜻이다. 이는 곧 뇌가 이해할 수 있는 속도와 비례하여 빨리 읽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윤대표는 “효과적인 속독법은 단순히 빨리 읽기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각종 지식들을 빠르게 습득하는 동시에 오랫동안 정확히 기억할 수 있는 능력을 늘리는 것이다”며 “그러나 일반적인 속독법으로는 이러한 효과를 동시에 누리기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 창조적인 상상력과 장기기억부호 등을 이용한 창의적 기억학습과 리딩학습 즉, 속독법을 통하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암기력은 교육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감성과 창의성이라는 최근 교육흐름에 밀려 홀대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창의적인 생각 역시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갖춰진 후 연결되는 것으로 암기력과 집중력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할 필요가 있다.

 

브레인온코리아는 정신집중훈련을 바탕으로 기억력증진과 창의사고력 함양, 자기주도적 학습 완성을 주1회 1:1로 개별 지도해주고 있다. 아울러 창의적 기억학습과 주도적 리딩학습을 통해 인지, 판단, 분석, 운용 등 체계적인 사고력 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윤대표는 “브레인온코리아의 창의적 기억학습과 주도적 리딩학습은 특별한 아이들에게만 적용되는 교육법이 절대 아니다. 지극히 평범한 아이들도 이 교육을 통해 보다 높은 집중력과 암기력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아이 손 닿는 곳에 항상 책 놔 두세요

최근 모 방송국 퀴즈 프로그램에서 초등학교 5학년인 최연소 퀴즈 영웅이 탄생해 화제다. 경북 고령초등학교 5학년 신정한 군이 바로 그 주인공. 신군은 평소 노는 것보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지금까지 읽은 책만 해도 무려 1000여 권에 달한다. 그 결과 전교 1~2등을 다투는 우수생에다 주위 친구들과 선생님에게서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이라고 불리고 있다. 신군이 퀴즈 영웅에 오를 수 있었던 배경을 '독서'라고 대답하면서 학부모와 아이들 사이에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독서는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학습 전반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전국 중학생 가운데 1% 이내 영재들만 모인다는 민족사관고 학생들도 연간 개인 독서량이 300권을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가정에서 자녀의 올바른 독서 방법과 습관을 잡아주기란 쉽지 않은 노릇.

 

이언정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책임연구원의 도움으로 자녀 연령별 독서 지도 방법과 잘못된 독서습관을 바로잡는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 취학 전, 그림책을 통해 책과 친해지기

취학 전 자녀에게는 좋은 그림책을 읽도록 해 문학적 경험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다. 특히 그림책은 무한한 상상력은 물론 언어 능력과 수학 과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관심과 흥미, 사고력을 키워 책을 거부감 없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유아기에는 자기 주장만 강조하고 떼를 쓰는 특징이 있는데 이때 선악의 판단도 싹트게 된다. 따라서 선악이 뚜렷한 전래동화와 설화, 우화 등 이야기를 통해 바름과 그름에 관한 잣대를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밖에 과학과 수학 개념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읽으면서 개념을 이해하고 공부의 준비 단계를 형성하는 것도 긍정적이다.

 

◆ 초교 1~3학년, 독서 수준 개인차 본격화

초등학교 저학년은 본격적인 학습 독서가 이루어지는 시기다. 책에 대한 흥미가 음성 언어에서 문자 언어로 나아가기 때문에 의미 중심의 글 읽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이언정 책임연구원은 "이때부터 책에 대한 관심과 독서 수준에 개인차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본인이 경험한 사건과 관련된 도서를 읽어 아이의 흥미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저학년 아이들은 이야기 속 인물의 행동에 공감하거나 비판할 수 있는 생활 동화를 선호한다. 이는 부모에 의존해 왔던 태도가 자주적인 태도로 바뀌게 되는 것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때 편향된 독서 습관이 생기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초인간적인 영웅의 이야기인 신화나 현실과 공상을 구별하며 현실을 초월한 상상에 기쁨을 줄 수 있는 판타지, 과학에 대한 식견과 이해를 가질 수 있는 초보적인 과학 도서 등 다양한 읽기 자료를 제공해 아이의 경험 폭을 넓혀주는 것이 좋다.

 

◆ 초교 4~6학년, 독서를 통한 사고력 키우기

책을 통해 글의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고 정보 요약하기, 생략된 정보를 추론하며 이어질 이야기를 상상하기, 비유적 표현의 의미 이해하기 등 사고력을 키우는 시기다.

이 시기에는 친구 관계를 중심으로 우정이나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고 집단적 행동이나 자치적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된다. 성별에 따라 독서 경향에서도 차이를 나타내기 시작한다. 여자 아이는 약한 것을 동정하는 사회적 정의나 우정에 공감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남자 아이는 강한 것을 누르고 용기와 인내로 행동하는 모험 이야기, 추리소설, 스포츠 이야기를 선호하게 된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은 사춘기가 시작되는 연령이기 때문에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인물의 성장소설을 읽도록 지도하면 아이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잘못된 독서습관 바로잡기

아이들의 독서 활동을 살펴보면 제각각 다른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자녀의 잘못된 독서 태도와 독서 방법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대다수 부모들은 독서라고 하면 자녀들에게 무조건 책을 많이 읽도록 해야겠다는 욕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아이의 독서 흥미를 떨어뜨리고 여러 책의 내용이 뒤섞여 혼란을 일으키는 등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단 한 권을 읽더라도 뜻을 주의 깊게 차근차근 새기며 읽는 습관을 키워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산만한 자녀는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의 도서를 먼저 찾아내고, 이와 관련한 이야기로 호기심을 이끌어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둘째, 평소 아이가 어렵지 않게 책을 읽고 다독한다고 해서 안심하기는 이르다. 어려서 이 같은 독서습관에 길들여지면 교과 학습에 있어서도 글을 대충대충 읽어 학교 성적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아이가 책을 읽은 후에는 줄거리, 그림, 상황, 아이의 생각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해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그림책과 만화책을 보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아이의 연령과 독서 수준에 따라 효과적일 수도 있다.

그림책에 지나치게 익숙해지면 글로만 되어 있는 책을 볼 때 거부감이 생길 수 있으므로 만화, 그림책과 더불어 짧은 이야기 도서를 읽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힘들어하면 엄마와 중요한 장면을 동화 구연을 하거나, 따라 읽어보거나 뒷이야기를 상상해 꾸미기를 하면 좋다.

하지만 만화책만 즐겨 읽던 아이들에게 다른 책도 읽는 독서습관을 심어주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만화책으로 읽은 내용을 동화로 다시 읽게 하면서 만화책과 동화책의 차이를 스스로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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