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혼용사용되지만...
감귤은 운향과(Rutacea) 감귤속(Citrus)에 속하는 다년생 상록성 식물로 근연종으로는 금감속과 탱자속이 있습니다.
감귤류의 명칭에 있어서 귤(橘), 감귤(柑橘), 밀감(蜜柑)등으로 호칭되고 있는데 혼용되어 사용되는 감이 있지만 굳이 나누어 보자면, 감귤이라함은 금감이나 탱자를 제외한 모든 것을 총칭한 것으로 학술어로는 Citrus라 합니다. 한편 밀감이란 일반적으로 온주밀감(溫州蜜柑)을 지칭하며 결과적으로 일본어에서 유래되었다 볼 수 있습니다. 귤은 재래감귤을 상징하며 우리나라에서 계속 사용되던 말입니다. 또한 잡감(雜柑)류는 온주밀감 이외의 감귤류를 총칭하는 것이기도 하고 일본에서는 만감류 또는 기타감귤로 호칭되기도 합니다.
현실적으로 귤나무는 넓은 뜻으로는 감귤류 전체를 의미하나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온주밀감을 가리키며, 중국 절강성의 온주(溫州)가 원산지인 품종입니다. 이 온주밀감을 재개량한 것이 우리에게 친숙한 제주 밀감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521년 충암 김정(金淨)의 <제주풍토록>에 의하면 제주에 보배로운 것 중 하나는 귤이며, 그 종류는 아홉(금귤, 유감, 청귤, 동정귤, 당유자, 감자, 산귤, 왜귤, 황귤)이나 되며, 금귤은 9월에, 유감과 동정귤은 10월 그믐에, 청귤은 다음해 2월에 익는데 금귤과 유감은 열매가 조금 크고 감미가 짙고, 동정귤과 청귤은 신맛이 강하여 꿀과 식초를 합한 것과 같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옛날 황제가 제사를 지낼 때 썼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선계의 맛’이라 극찬했으며 일반 백성은 맛보기도 힘들던 귀한 과일로 삼국시대에는 임금에게 바치는 주요 진상품이었고, 조선시대에는 남쪽에서 생산된 귤을 열매 수까지 세어가면서 공납용으로 걷어 가며 그로 인한 관리들의 횡포 때문에 농민들은 귤나무 그루에 구멍을 뚫어서 후추를 넣어 말려 죽이기도 했고, 귤나무 묘목이 발견되면 아예 뽑아버렸다 하니 수탈이 얼마나 심했는지 짐작 가고도 남는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원래의 다양하고 좋은 품종은 거의 없어지고, 1911년에 일본에서 수입한 온주 밀감이 오늘날 우리의 밀감으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여하튼, 그냥 '귤'이라 부르는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적절하다 생각됩니다.
내용출처 : 철도방송 홈페이지내 <귤 이야기>, 제주감귤농협 홈페이지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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