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떠난 연안부두 / 이춘근(1992)
보내는 사람 떠나는 사람 연안부두 비가 내린다
뱃길이 멀어 뱃고동 울리니 내 님 실은 배 떠나간다
아 사랑한다더니 내가 싫어서 떠나가나요
아 사랑한다더니 좋아하던 내가 싫어졌나요
연안부두에 님을 보내고 손수건을 흔들어야지
님실은 배는 간곳이 없고 수평선엔 갈매기 날은다
바닷바람에 옷깃을 여미며 내마음을 멀리 띄운다
아 떠나간 내님아 보고싶으니 돌아오세요
아 떠나간 내님아 돌아올 그날은 언제인가요
연안 부두에 마음 달래며 수평선을 바라만 본다
연안 부두에 마음 달래며 수평선을 바라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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