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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인사/안부

6월 9일(화) '보리고개'와 관련된 이야기와 가곡 '보리밭'이 생각나는 때

작성자洪敏植(12會)|작성시간26.06.09|조회수142 목록 댓글 0

 

어제 백반으로 아점하고 광진경찰서앞 '메가MGC'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시는데, 내 앞 좌석에 70대 여성 5분이 요즘 '보릿고개'때'라고 한다. '보릿고개'는 햇보리가 나올 때까지의 넘기 힘든 고개란 뜻이다.

묵은 곡식은 거의 떨어지고 보리는 아직 여물지 아니하여 농촌의 식량 사정이 가장 어려운 때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요즘 60대 이하 연령대는 '보릿고개'를 경험 못해서, 원래 뜻을 잘 모른다.

1960년대만 해도 한반도 대부분의 지역은 10월 좌우 벼를 추수한 뒤 보리를 심는 이모작을 할 수 있었고 문제는 보리는 제대로 맺힐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좀 긴 대표적인 작물이다.

게다가 추수한 쌀이 다 바닥나는 6월 좌우 아직 보리가 제대로 여물지 않아서 보리를 수확할 수 없었다. 쌀도 보리도 없다 보니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허기를 채울 작물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구황작물은 주기적인 보관과 관리도 어려워 보릿고개엔 도움이 되질 않았고, 결국 칡뿌리나 풀뿌리를 캐서 죽을 쒀서

먹거나 나무 껍질 가운데에서도 주로 소나무의 껍질(송피)을 많이 먹었다.

게다가 진흙도 먹거리 중 하나였다. 소나무의 연한 속껍질을 벗겨서 삶아 부드럽게 만들어서도 먹었다. 진흙은 백토라고 하는 입자가 매우 고운 흙을 물에 개어 가라앉은 부분을 쪄서 먹었다.

문제는 나무 껍질이나 흙 모두 인간은 소화할 수 없는 성분이 대부분이라서 먹을 땐 어떻게 먹더라도 당연히 탈나고

나중에 심각한 변비를 일으켰다.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다"란 말이 있다.

심한 변비로 보릿고개 때 항문이 찢어지던 것에서 유래한 말이며 나무 껍질을 너무 과하게 벗기는 바람에 수많은 나무들이 고사했다.

하늘에 맡겨서 농사를 짓던 고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역사를 보면 보릿고개로 인해 제대로 먹지 못하면서 기아와 역병이 겹쳐 전염병과 아사로 죽는 백성들이 수두룩했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어 나라에선 보릿고개를 대비하는 수단을 마련했다.

조선 시대에 의창, 사창 등을 설치했는데 이 시기에 나라에서 쌀을 빌려주고 추수 때 갚게 하는 환곡이란 시스템을 구축

했다. 문제는 기근이 너무 오래 지속되면 나라에서도 버틸 수가 없었다.

조선 후기에 이와 관련된 비리가 끊이지 않았다. 일제강점기때 당시 각종 신문에는 보릿고개로 인해 굶주리는 지역 주민들 이야기가 심심찮게 등장했고, 보릿고개는 1970년대까지 존재했다.

그나마 6.25 전쟁 전후로 계속 원조로 받은 밀가루 덕에 서울에선 1950년대 후반, 지방에선 1960년대 중반 이후

기근이라고 해도 굶거나 앞서 말한 나무껍질 등을 먹는사람은 크게 줄었다.

박정희 정권의 1969년, 경제적으로도 최빈국에서 벗어난 것을 시작으로 1970년대 새마을운동과 녹색 혁명을 거쳐 농업 생산량의 증가와 화학비료의 본격적 보급, 교통망 발달로 사라졌다.

조선 영조 35년, 왕후가 세상을 뜬 지 3년이 되자 새 왕후를 뽑았다. 온 나라에 총명하고 혜안이 깊은 처녀 20명이 뽑혀, 간택 시험을 치렀다. 이 중 서울 남산골 사는 김한구의 딸도 있었다.

영조가 세 번째 질문을 던졌다. “이 세상에서 제일 높은 고개는 무슨 고개인고?” 김씨는 “보릿고개가 제일 높은 고개이

옵니다” “보릿고개는 산도 고개도 아닌데 어찌하여 제일 높다하는고?”

“농사짓는 농부는 보리 이삭이 여물기도 전에 묵은해 식량이 다 떨어지는 때가 가장 살기 어려운 때입니다. 그래서 보릿

고개는 세상에서 가장 넘기 어려운 고개라 할 수 있습니다”고 답했다.

영조는 감탄해 마지 않았다. 그리하여 김씨 처녀는 장원으로 뽑 혀 15세 나이에 왕후가 됐는데, 그가 바로 그 유명한

'정순왕후'다. 이리하여 “보릿고개가 제일 높다”라는 속담이 나오게 됐다.

보릿고개를 경험하지 못한 요즘 세대들 중에서는 보릿고개란 말의 뜻은 대충 알지만 그 어원을 먹을 게 없어서,  쌀 대신 보리로 끼니를 때울 정도로 힘든 시기라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https://youtu.be/0lEGY9b3eiI?si=Hn_sjB7tEqVOnz4M

요즘 들녘을 물들이는 게 보리다. 봄기운에 잔뜩 부푼 가슴을 안고 보리밭 사잇길을 걸어 보자. 풍성하게 익어가는 들 녘을 바라보노라면 마음까지 넉넉해지며 어느새 부자가 된 기분이다.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 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는 보리밭 가곡의 가사다.

'보리밭'의 노랫말처럼 실제 보리밭 사잇길을 걷다 보면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듯한 자연의 소리에 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으나 하지만 이제는 물들어야 할 들녘이 텅 비어 있어 아쉬움이 크다.

                                             

                                ♧https://youtu.be/rt-G-0A3vHw?si=3g6G9ObOAGG7ZR3R

이 대통령은 어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여권에서 추진 중인 '조작기소 특검'과 관련해 "수없이 고소·고발이 됐고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안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잘못된 것이 있으면 시정하고, 잘못한 것이 없으면 놔두면 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 은 '조작기소 특검 및 공소취소 문제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갖고 있 나'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고 답변했다.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정부 입장과 관련해 "단기 목표는 핵물질 추가 생산 중단과 같은 (일종의) 모라토리움으로 잡고

협상하고, 단기, 중기, 장기 목표를 두고, 실제로 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향후 부동산 정책 방향과 관련해 "세제와 금융 규제, 공급 등을 조만간 한꺼번에 정리하려 한다"며 "세제 문제는 7월이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보유세 개편에 대해선 "우리나라의 보유세가 대체로 낮다"며 "(보유세를 올려) 투기용 으로 가진 것을 (집주인들이) 내놓으면 엄청난 공급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전세 매물 급감에 따른 '전세난'에 대해선 "대한민국에만 있는 일종의 사금융인데 지금 사라져 가는 추세" 라며

"정상화되는 과정이 필요하고 전세 물량이 줄어든 것은 당 연하다"고 했다.

지난 1년 간 부동산 정책을 평가하는 질문에는"상승 압력을 나름 잘 막아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이 패배한 서울시장 선거에서 부동산 민심에 대해선 "선거에는 나쁜 영향보다 좋은 영향이 차라리 더 많지 않았을까 싶다"고 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4~5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지지도 조사 결과는 민주당이 41.8%, 국민의힘은 

41.1%로,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 3.1%하락, 국민의힘은 2.6% 상승 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2곳 확보로 승리했지만, 서울시장 탈환에 실패, 부산 북갑·경기

평택을 등 패배하여 중도층과 30대의 이탈이 두드려졌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에 대해 “서울을 중심으로 정부 견제론의 구심점을 확보했고, 평택을과 대구시장 등 핵심 격전지를 지켜냈다”며 “이런 흐름 속에서 고령층과 보수층의 결집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장동혁 대표는 어제 자회견에서 거취를 묻는 말에 "객관적인 데이터 놓고, 여러분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어떻게 평가

하느냐"라고 반문해  사퇴론을 일축, 당내 갈등이 격화하는 양상이 됬다.

김재섭 의원은 "反 장동혁의 오 시장과 한 전 대표가 살아 돌아 왔다. (장 대표는) 실패한 리더십"이라며 "(장 대표는)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선거를 망친 정신 승리하는 지도자는 없다"고 했다.

어제 선관위는 “투표용지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추가 송부한 투표소는 전국 1만 4288개중 140개로 파악 됐다”고 발표했다. 잠실 투표소 봉쇄 시위에, 오늘 새벽도 수천명이 자리를 지켰다.

시진핑이 어제 평양 도착하며 1박 2일의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김정은내외가 직접 공항 영접하고 이어 김일성광장에서

대규모 환영식도 개최했다. 딸 '주애'가 보이지 않았지만, 앞으로 드러낼지 이목이 쏠린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맑고 파란 하늘이 드러 나겠고 낮에는 서울 기온이 28도까지 올라, 이맘때 초여름 더위가 나타날 전망이며 화사하게 웃을수 있는 보람있고 행복해, 기뿐 '화요일'을 민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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