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 5일차인 어제 4경기 모두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하루 무승부 4경기가 나온 사례는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로, 1958년 스웨덴 대회이후 68년 만에 처음으로 나왔다.
이 날 크나큰 이변의 순간도 함께했다. FIFA 랭킹 2위에 빛나는 스페인은 어제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서 열린 이번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카보베르데(67위)에 고전하며 0-0으로 비겼다.
인구 52만 명의 서아프리카 '작은 섬나라'가 강호 카메룬을 물리 치고, 아프리카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하더니, 사상
첫 본선행의 꿈을 이룬 '카보베르데'는 월드컵 데뷔전부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26명의 선수단 중 빅리거가 단 한 명에 불과한 카보베르데는, 선수단 전원이 빅리거인 스페인의 막강 화력을 버티고,
또 버텼는데 그 중심에 40살에 월드컵에 데뷔한 보지냐 골키퍼가 있었다.
스페인이 오야르사발과 페드리,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야말까지 총동원해 27차례 슛을 퍼부었지만, 보지냐의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몸을 날려 신들린 선방쇼를 펼쳐, 팬들을 열광시켰다.
74%의 점유율을 내주고도 월드컵 역대 한 경기 최소인 단 1개 의 파울만 범하며 깔끔한 수비까지 선보인 카보베르데는, 비긴 뒤 승리한 것처럼 환호를 했으며 축구 통계 전문 매체에 따르면 보지냐는 1.46골에 달하는 기대실점(xG)을 모두
지워내며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그는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고 동료들은 곧 바로 달려와 그를 끌어 안았다.
스페인전에서 무려 7개 선방을 기록하며 무승부를 이끈후, 그는 "마침내 꿈이 이뤄졌습니다. 세계 최고 중 한 팀인
스페인에 당당히 맞섰습니다. 동료,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자랑 스럽습니다."고 했다.
그의 축구 인생도 순탄하지 않았다. 25세에 앙골라 프로클럽 선수로 데뷔했다. 이후 몰도바, 키프로스, 슬로바키아,
포르투갈등을 거쳤으며, 현재는 포르투갈 2부 리그에서 뛰고 있다.
그는 2012년 대표팀에 합류했고, 은퇴를 고민한 적도 있었지만 월드컵이란 꿈 때문에 계속 버텼고, “과거의 많은 세대가 이 날을 꿈꿨지만 이루지 못했다. 이제 그 꿈이 현실이 됐다”고 했다.
그의 본명은 있지만 ‘보지냐’ 이름을 쓰는데는 사연이 있다. 이는 포르투갈어로 ‘작은 할머니’를 뜻하는 별명이다. 어린
시절 함께 축구하던 형들이 붙여준 것이다. 보지냐가 경기장에서 밀리며는 '할머니에게 이를거야’라고 말한데서 시작됐다.
이후 같은 팀에 본명 조시마르를 가진 선수가 또 생기자, 그는 이 별명을 선수명으로 사용하게 됐다. 동료들은 그를 향한 존경을 숨기지 않았다.
한 수비수는 “그는 오늘 미친 경기를 했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했고, 또 다른 수비수는 “그는 카보베르데를 위해
산다. 훈련 때는 엄격하지만, 우리를 더 나아지게 만든다”고 했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경기 전, 약 5만명, 경기 후 240만명 이상으로 급증, 단 한 경기로 카보베르데 축구를 대표하는 상징이 됐다. 역사적인 월드컵 첫 승점에 나라 전역은 축제장이 됬다.
암호화폐 세계 최대 예측시장 플랫폼인 ‘폴리마켓’은 SNS로 “한 이용자가 스페인이 승리하지 못할 확률에 약 6억4700
만 원를 베팅해, 약 71억원이상의 당첨금을 거머쥐었다”고 했다.
시애틀 스타디움서 열린 G조 벨기에와 이집트의 1차전에선 1- 1 스코어가 나왔고, H조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와
우루과이가 1- 1로 비겼다. G조 역시 이란과 뉴질랜드가 2-2 무승부였다.
이번 월드컵이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대회 수준 저하를 우려 하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적어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은 예외다. 자신들의 경쟁력을 증명해 주고 있다.
ESPN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아시아 9개국 중 6개 팀이 첫 경기를 치른 현재 아직 패배 국가가 없이 2승 4무. 만만치
않 은 적들을 만나 수확한 결과물"로 강세 출발점으로 '한국'을 지목했다.
"한국은 개막 첫날 체코를 상대로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호주가 자신들을 가볍게 평가하던
튀르키예를 2-0으로 완파해 또 한 번 이변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일본(18위) 역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 대회 최고의 경기 중 하나로 평가받는 네덜란드전에서 두 차례나 끌려가고도 따라 붙어 8위 강호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고 했다.
사우디아라비아(61위)와 카타르(56위) 역시 각각 우루과이 (16위), 스위스(19위)를 상대로 값진 승점을 챙겼다. 아쉬운 결과를 꼽는다면, 이란(20위)의 뉴질랜드(85위)전 무승부다.
ESPN은 "물론 아직 (아시아 부흥을) 결론내리기엔 이른 감이 없잖아 있다. 현재까지 나선 아시아 팀들은 모두 월드컵
경험이 풍부하다. 전부 직전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팀들이다."
"진짜 시험대는 이제부터로 첫 출전하는 요르단과 우즈베키스탄은 각각 오스트리아, 콜롬비아를 상대하고, 이라크도
노르웨이와 만난다"며 '태평양 서쪽의 바람'이 계속해서 이어질지 주 목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세네갈(15위)에 0대 1로, 패배했던 프랑스(3위)가 오늘 24년 만에 수모를 갚아 줬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지만, 후반전에 음바페의 멀티골로, 프랑스가 이변없이 오늘은 3-1로 승리했다.
* - https://naver.me/F1asU5nY*
이 대통령은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독일 총리에 이어 캐나다 총리와 양자 회담가졌는데, 협력 확대 강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민석 총리와 송영길 의원은 어제 전남 보성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당선인
워크숍을 나란히 찾았고, 당선인들을 상대로 당권 경쟁의 시동을 걸었다.
사회자 소개로 먼저 축사를 한 김 총리는 당에 돌아 오기로 했다고 했고, 송 의원은 최근 당내 상황을 우려하며 결집을
강조했다. 당선인들은 두 사람에게 다가 가, "김민석", "송영길"을 각각 연호했다.
장동혁 대표 측이 선거소청내기로 하자 당내에서도 반발했고 오 시장은 장 대표가 '전면 재선거' 주장하는 건, '자리 보전을 위한 구호'라고 했고 ,민주당도 참정권을 짓밟는 '자가당착'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정점식 원내대표 취임 후 첫 의총을 연다. 오늘 마감 시한인 '선거 소청', 장 대표의 거취, 한동훈 의원의 복당 문제가 친한계를 중심으로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국제유가가 중동 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기대에 이틀 연속 급락,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오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5.1% 하락한 배럴당 78.96달러에 거래됬다.
어제 일찍 글 쓰시고 보내기를 완료하여, '중앙보훈병원'(강동 구 둔촌동 소재) 식당에서 내가 좋아하는 미역국(5,000원)에 고봉밥으로 11시 직전 아점을 마쳤는데, 배가 불러 가성비가 있었다.
병원 복도에 '베트남전쟁 참전 파병 상이군경회원 사진 기록전'이 열리고 있었는데 참전하신 분들이 가족분과 같이 많이 오셨고, 1967년 참전한 분의 아내가 나 보고 어떻게 왔냐고 물었다.
나는 1973년 4월 고교 1학년 반장으로 반원을 인솔, 덕수궁앞에서 월남 파병 군인 귀국 환영회에 참석했다고 했다. 가수 김세레나가 위문공연하는 사진 비롯해 수많은 흑백사진이 전시됬다.
'혈압측정존'에서 혈압재고(123/72), 역 반대 방향에 있는 정문쭉에서 건물과 애국정원 인증샷하고 성당과 장례식장
경유 한후, 오후 1시 출근하여, 색칠하기, 실버운동, 작업치료에 참관했다.
오후 4시 퇴근하여 귀가하니 만보 넘게 걸었고, 건오징어를 오랜만에 구워 먹고, 월드컵 경기 하이라이트보고, 프로야구 시청하고, 사 온 김밥을 먹고, 자정 넘어 사진 100장 '카페'에 올리고 나서 잤다.
서울은 연일 낮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데, 어제 낮 기온이 33.2도로, 올해 들어 가장 더웠고 오늘 31도 예상
되며, 비와 소나기 예보있는 수요일도, 더위 이겨내시고, 행복한 날을 만들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