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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낸 학교 모의고사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시험이었습니다.

작성자이동건 선생님|작성시간26.06.23|조회수310 목록 댓글 0

10년 가까이 학교 모의고사를 출제하고 채점해 왔습니다.

그리고 10년 내내, 학교 모의고사가 끝난 뒤

선생님들의 반응은 늘 지금과 비슷했습니다.

 

많이 힘들어하셨고, 많이 흔들리셨고,

때로는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하셨습니다.

하지만 결국, 늘 합격하셨습니다.

 

학교 모의고사를 마치고 나면

매년 많은 선생님들이 심리적으로 참 힘들어하셨어요.

그래서 예전에는 학교 모의고사를 의도적으로

아주 쉽게 출제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10개월을 온전히 공부한 상태에서 보는 시험이 아니라,

그 절반 정도인 5~6개월을 공부한 상태에서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자존감을 잃지 않도록 난도를 조절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26년도 기출문제를 보면서,

인위적으로 자존감을 올려드리는 것보다,

실제 시험과 매우 유사한 경험을 실제 시험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한 가치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학교 모의고사는

26년 기출 문제의 유형과 난도에 최대한 가깝게 출제했습니다.

제가 낸 학교 모의고사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시험이었습니다.

 

선생님들이 많이 힘들어하실 것을 예상했기 때문에,

시험 전부터 계속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씀드렸던 것이기도 합니다.

 

사실 아주 쉽게 출제해도 이 시기에는 힘듭니다.

그만큼 지금은 누구나 흔들리는 시기입니다.

한 번쯤 울 수도 있는 시기이고,

마음이 무너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선생님, 이제부터가 정말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자주 말씀드리듯이

진도별 모의고사와 학교 모의고사는 평가가 아닙니다.

결과가 아니라 과정입니다.

 

점수가 낮으면 아직 올라갈 곳이 많아서 좋고,

점수가 높으면 그 감각을 유지하면 되어서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늘의 점수가 아닙니다.

 

선생님의 인생을 멋지게 바꿔줄 진짜 점수는

오늘의 점수가 아니라,

다가올 11월 14일의 점수입니다.

 

그 사실을 늘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혼자 무너지지 말고, 혼자 견디려 하지 말고, 저와 함께 가요.
제가 앞에서 끌고, 옆에서 잡고, 뒤에서 밀어드리겠습니다.


11월 14일, 

선생님의 인생을 바꿀 그날까지 함께 가겠습니다.
우리, 끝까지 같이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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