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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건 선생님과 소통

Re: 공부 방법을 모르겠어요.

작성자이동건 선생님|작성시간26.06.08|조회수221 목록 댓글 1
안녕하세요 교수님.
혼자서 열심히 방법을 찾다가 갈피를 못 잡겠기에 글을 씁니다.

초반부터 공부를 해 나가며 효율적인 공부 방법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보라고 하신 말씀 와닿아서 나름 생각도 해보고
AI와 대화도 해보고
강사님이 올려주신 재수 공부방법 영상도 보고
합격생 글과 정보도 찾아보며 공부 게획을 했습니다.

1월부터 나름 8시간 매일 했는데
26년 기출을 풀어보고 좌절이 너무 컸습니다.

그동안 뭐했나 비효율적으로 공부를 한 건가 후회와 반성도 들었고요.
그러면서 실망도 커져서 눈물까지 나면서 길을 잃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그동안 공부 방법을 보시고 조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월 8일부터 강의는 거의 밀리지 않고 들은 상태
(기출 논술 2-3강의, 건강안전 관련 기출 강의만 미 수강)
-  전 과목 전공서 위주로 1과목당 4회독은 이해+암기하며 공부
-  기출에 나온 것, 강사님의 강조한 내용 위주로 꼼꼼하게 보고 암기하다 보니
일주일에 개론1~2, 각론1 공부
(예: 의사소통 1일 4시간 x 5일 걸림/ 1주 2과목 정도 봄 ).
5월부터 개론 쉬고 각론만 공부  ->  휘발성으로 인해 다시 볼 때 망각이 크다는 문제 발견


-      5월 4주차부터 공부방법 변경.
구조화 자료 보고 전체 목차 외운 후
정의 암기 위주로 시작.
회독 시간, 회독 수는 빨라 졌음.
그러나 전공서에 필기한 글과 추가 밑줄내용을 못 봐서 불안을 느끼는 상태.


-      6월부터 자기 30분~1시간 전 개각론 짧게 보기.
-      4년 전에 임용도전 경험이 있어 법, 고시문은 5월 4주차부터 시작




완벽주의 성향을 버리라는 말씀이 기억나
지금 구조화, 유핵정 위주로 보는데
전공서는 놓치지 말자는 말씀에
그것도 많이 공감 가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구조화+기본서를 같이 보면 또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고..
기본서를 볼드체와 밑줄위주로 보는데도
왜 이리 오래 걸리는지.. 제 자신이 많이 답답합니다.


1차 합격한 경험도 없어서
제 공부가 맞는지도 확신이 안 들고 더 어렵네요.
너무나 큰 경쟁시험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ㅜㅜ
바쁘시겠지만 조언을 주시면 공부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

 

안녕하세요 선생님 🍀

 

이제 6개월이잖아요. 

워밍업 구간이죠. 

지금은 평가할 시기가 아니라 

문제를 통해 배워나가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특정 문제를 풀어보고, 

그 결과에 따라 나를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은 자제 되어야 하고, 

오히려 그 문제를 통해 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거예요. 

 

현재는 평가 기간이 아니기에 

그 결과물을 두고, 나의 공부방법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도 합당하지 않아요. 

 

모든 것은 중용입니다.

극단적인 것은 좋지 않아요. 

 

완벽주의 성향을 버리라는 것은 

지나친 완벽주의를 버리라는 것이고, 

그렇다고 요약집 위주로 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기본서를 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면, 

그에 맞게 시간을 쓰시면 됩니다. 

기본서를 보는 데 시간을 맞추지 말고, 

시간에 기본서를 맞추는 거죠. 

 

정해진 시간 내에 기본서를 보게 하고, 

그 시간이 지나면 못 보게 하는 방법도 있어요. 

그러면서 점차 시간을 늘려나가면 되는 거예요.

처음엔 아쉽겠지만, 그 아쉬움이 다음 회독의 집중력이 됩니다.

 

구조화 자료의 글자 수와 

기본서 형광펜의 글자 수가 거의 같은데, 

시간이 그리 차이가 날 이유는 없을 거잖아요. 

 

내 공부방법이 잘 되고 있느냐 못 되고 있느냐는 

자신이 가장 잘 알 수 있어요. 

 

기출문제를 보면서

내가 이 문제를 맞추기 위해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 생각하고, 

그에 따른 부분들을 해 나가면 돼요.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그 방법이 꼭 잘못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아요. 

오히려 

장시간 투자하여, 확실하게 암기할 수 있으면, 

더 효율적 공부로 인정받을 수도 있죠. 

 

하지만 그건 자기만 알아요. 

 

내가 정말 최대한의 몰입을 하여, 

가장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아니면 그냥 시간만 지키고 있는지요. 

 

선생님이 정말 최선을 다해 

어제의 나보다 더 열심히 매일 매진하고 있다면, 

그게 맞는 거예요. 

 

공부방법? 

그게 다가 아니에요. 

 

공부방법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잘못되지 않는 이상 

합격에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중요한 건 

내가 하루 하루 어떻게 보내느냐에 있죠. 

 

정말 압축적으로 몰입하여 시간을 보내느냐 아니냐 

정말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있느냐 모르느냐

 

이에  더 충실하게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

 

 

눈물이 났다는 건 그만큼 간절하다는 뜻이에요.

그 간절함이면 충분합니다.

남은 기간도 저와 함께 힘차게 달려보아요.

선생님의 합격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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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hee정 | 작성시간 26.06.08 큰 힘이 되었습니다. 따뜻한 조언, 격려 정말 감사드려요. '하루하루 최선과 몰입' 생각하며 해주신 말씀 기억하면서 다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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