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강사님. 교직 논술 모의고사 교재를 구매하여 10회차까지 풀면서 느낀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1월부터 강사님의 연팩을 수강하며 유아 교직 논술 기출 문제집에 있는 기출도 모두 풀고, 해설 강의도 들으며 과도한 패러프라이징을 삼가하고, 나의 생각보다는 제시문을 우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교직 논술 모의고사 문제를 풀다보니 모의고사 논술 문제는 제시문 내용을 그대로 활용하는 형식이라기보다, 교육과정 및 이론적 지식을 제시문에 적용하여 다시 구성해 쓰는 형식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제시문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제시문에서 드러난 상황이나 문제를 관련 이론으로 해석하고 교육과정의 언어로 바꾸어 서술해야 하는 느낌이 듭니다. 막상 논술에서는 교육과정의 이론적 지식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패러프라이징하는 과정이 너무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현재 제가 느끼고 있는 방향이 맞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제시문의 표현을 그대로 활용하기보다, 관련 이론과 교육과정 용어를 적용하여 패러프라이징하는 방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맞을까요? 또한 논술 공부를 할 때는 이론을 암기하는 것보다 제시문을 이론적 언어로 전환하는 연습에 더 초점을 두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항상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 |
안녕하세요 선생님 🍀
좋은 질문입니다.
선생님께서 질문해 주신 핵심은 크게 두 가지인 것 같아요.
하나는 논술에서 제시문의 표현을 그대로 활용해야 하는가,
다른 하나는 제시문의 내용을 이론적 용어나 교육과정의 언어로 바꾸어 서술해야 하는가의 문제입니다.
논술의 성격과 요구사항에 따라 답은 달라질 수 있어요
"제시문의 표현을 그대로 활용해야 할까? 아니면 패러프라이징하여 이론적 용어로 적어야 할까?"
사실 모든 논술에 일률적으로 "이것만 맞다"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답니다.
각각의 논술 문제마다 출제 의도와 요구사항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문제에서 제시문의 내용을 최대한 활용하여 답을 쓰라고 요구하는지,
아니면 이론적 지식을 적용하여 서술하라고 하는지에 따라 접근 방식은 달라져야 합니다.
모의고사에 수록된 수많은 문제 중에서도
아마 일부 문제들이 후자의 성격을 띠고 있었을 거예요.
모든 문제가 그렇다기보다는 그 문제만이 가진 고유한 특성이 있었을 테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중심축은 항상 '최근 기출문제'에 두세요
우리가 가장 집중해야 하고 신뢰해야 하는 기준은
바로 19년부터 26년까지의 최근 기출문제입니다.
가장 최신의 출제 경향이며,
이변이 없는 한 실제 시험도 이 방향으로 출제될 확률이 가장 높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실제 시험에서 어떻게 채점이 이루어지는지
기준을 명확히 알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자료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공부의 초점은 항상
"19년~26년 논술에서 어떻게 작성해야 감점 없이 채점되는가"에
맞추시는 것이 원칙입니다.
원칙적으로는 기출에서 연습하신 대로 제시문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여 작성하시되,
문제 상황에서 명백하게 이론적 언어나 구체적인 개념을 요구하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서만 패러프라이징이나 이론적 정리를 적용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모의고사는 '이변을 대비한 든든한 예방주사'입니다
그렇다면 왜 모의고사에서는 이론적 지식을 적용해 다시 구성하는 문제가 나올까요?
실제 시험에서 어떤 형태로 문제가 허를 찌르고 나올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모의고사는 선생님께서 시험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온갖 이변과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해,
여러 각도에서 면역력을 키워드리기 위한 연습용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한결 편해지실 거예요.
"이 문제에서는 왜 제시문 그대로보다 이론적 용어로 바꾸어 쓰는 것이 더 적절했을까?"를
가볍게 검토해 보면서 유연성을 기르는 기회로 삼으시면 충분합니다.
지금까지 해오신 방향이 결코 틀리지 않았으니 스스로를 의심하지 마세요.
중심은 기출의 원칙에 단단히 잡아두고, 모의고사를 통해 외연을 넓혀가신다면
시험장에서 어떤 문제를 만나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최고의 교사가 되실 수 있을 겁니다.
선생님의 치열한 노력을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