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질문 내용 :
안녕하세요. 동건 선생님.
(위에 사진 첨부했습니다)
동건 선생님께서 3번 논점 중
첫 번째 역량의 답을 '의사소통 역량'으로 제시하셨는데,
답이 '신뢰'도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2. 질문에 대한 답변 :
'신뢰'가 역량에 포함될 수 있는 용어인가를 고민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역량’은 어떤 일을 적절하게 수행할 수 있는 힘이나 능력을 의미합니다.
즉, 지식, 기술, 태도 등을 바탕으로
실제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거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의사소통 역량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타인의 말을 경청하며 상호작용하는 능력'으로,
발휘되어 수행으로 이어지는 능력의 성격을 분명히 가집니다.
반면 '신뢰'는 능력이라기보다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태도이자 가치, 또는 상호작용의 결과로 쌓이는 관계의 상태에 가깝습니다.
신뢰는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졌을 때 그 결과로 형성되는 것이지,
그 자체가 무언가를 수행해 내는 능력으로 기능하지는 않습니다.
즉 신뢰는 역량을 구성하는 '태도' 요소이거나 역량 발휘의 '결과'일 수는 있어도,
역량 그 자체로 분류되기는 어렵습니다.
역량은 단순히 어떤 사람이 가진 좋은 성품이나 가치관을 뜻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관찰 가능하고 측정 가능한 행동으로 표출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즉, 머릿속에만 있거나 성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업무나 실생활에서 "행동"으로 나타나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비로소 역량이라고 부릅니다.
'신뢰' 자체를 독립적인 하나의 역량명으로 제시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