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길 백합꽃은 이렇게 또 피었는데?
우리 달 리와 언제나 함께 걷던 이 공원길↑
이제 달리와 같이 할 수 없는
오늘이 그냥 슬프다.
지난해 가을에 한 컷인데↑
어째 예쁘지 못하게 찍어서
미안하다
달리야...
그립고 보고 싶은
우리 달리 정말 정말 사랑했는데!!
어느 세월에 이렇게 또 달리와 함께 걷던
공원길엔 꽃은 또 활짝 피었다
달리야...
공원길 백합꽃
여느 해 보다 올핸 별로 예쁘지 못하나
몇 컷 폰으로 추억하면서..
백합 / 정윤목
먼 세월 훗날에도 그리워할 흰빛 순수의 꽃이여
여름빛 걸쳐 입고 도도히 자태 드높이는 고결한 꽃이여
하나의 지조 단아함 드리우고 키 높이 자라
무시로 연주하는 꽃얼음
마음 기울일 때
익숙한 여심 그대 더불어 먼 곳 응시하네
그윽한
향 깊고 진하게
정면으로
도도히 세상 마주 본
하얀 감격
트럼펫 음파
그대와 나
존재의 값, 유독 세우며
잔잔히 떨고 있네
꽃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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